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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대법원, 트럼프 조카 폭로 회고록 출간 잠정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9: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고록과 '제2 러시아 스캔들'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 대법원이 오는 7월 중 출간할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의 회고록 출간을 잠정 금지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의 회고록 '너무 많지만 충분치 않은'(Too Much and Never Enough) 커버. [사진=아마존 ]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는 조카 메리 트럼프의 신간 서적의 출판금지 가처분 신정을 냈는데 뉴욕주 대법원의 할 B. 그린월드 판사가 그의 손을 들어줬다. 

로버트 트럼프는 메리의 신간에 있는 내용에는 자신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의 재산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이는 메리가 유산상속 합의 때 서명한 비밀유지계약(confidentiality agreement)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계약 내용은 트럼프 일가 재산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누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메리 측 변호사 테드 보스트로스는 표현의 자유(freedom of speech)를 보장하는 제1 수정헌법을 위반한 판결이라며 "우리는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은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이 큰 문제를 다뤘기에 하루라도 출간이 미뤄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Schuster) 측도 항소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메리 트럼프의 회고록 '너무 많지만 충분치 않은'의 부제는 '우리 가족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었는가'(Too much and never enough: 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다. 부제에도 예상할 수 있듯이 저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생활과 각종 추문, 트럼프 일가 재산 분쟁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는데 1위 베스트셀러다.

지난 주 뉴욕 퀸스 카운티 유언집행법원은 로버트 트럼프의 메리 신간 서적 출간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트럼프 친인척의 폭로는 메리의 서적이 최초다. 이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출간에 이은 것으로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회고록이 국가기밀을 유출할 수 있다며 출간을 금지해달라고 신청했지만 기각당했다. 

이밖에 러시아가 탈레반 관련 무장단체들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살해하는 대가로 현상금을 제공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스캔들도 휘말렸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보기관과 아프간 주둔 특수작전군은 이러한 현상금에 대해 지난 1월에 이미 알고 있었고 이로 인해 최소 미군 1명이 목숨을 잃은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지난 28일 전했다. 

이에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올해 대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과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또 러시아에 즉각 보복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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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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