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1일 발효 베일 벗은 홍콩보안법 어떤 내용이길래, 전문요약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9:34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9:34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홍콩보안법이 홍콩 반환일에 맞춰 7월 1일 공식 발효된다.

중국은 6월 30일 23시 홍콩보안법(중국 홍콩국가안전 유지법) 전문을 공포일로 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콩보안법은 1장 총칙부터 범죄와 처벌 조항을 규정한 3장(1~4절) 등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5장에는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에 국가안전유지 관공서(중앙정부 주홍콩 국가안전처)를 설립한다고 규정했다.

중국은 총칙에서 일국양제와 홍콩의 자치(港人治港)를 보장하며 국가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활동및 외국 세력과 결탁해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등으로 부터 홍콩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본 법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 법은 2장 2절에서 홍콩 특별행정구는 최대한 빨리 기본법(헌법)이 규정한 국가안전 유지에 관한 입법을 완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이 국가안전 위원회를 설립하면 행정장관이 위원회 주석직을 맡도록 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홍콩보안법은 3장에서 범죄와 처벌에 관한 조항을 핵심 내용을 상세히 규정했다.

국가분열, 국가 정권전복, 테러활동 범죄, 외국 또는 외부와 결탁한 조직 세력이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4대 주요 범죄 행위의 수뇌와 중대 범법자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에서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6월 30일 밤 홍콩의 국가 안전 유지 에 관한 조항을 담은 홍콩보안법을 공포, 홍콩 반환일인 7일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바이두]2020.07.01 chk@newspim.com

국가분열죄는 홍콩분리 등 국가분열 및 통일 파괴를 목적으로 활동을 조직 기획하고 실행 참가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명시했다. 국가정권 전복죄는 중국 헌법에 기초한 근본 제도를 전복 파괴하려는 행위 등을 담고 있다.

테러활동 범죄 조항에서는 폭력과 폭발 방화, 전염병 병원체 물질 유포로 사회질서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 교통및 전력 가스 설비 등을 파괴하는 행위를 명시했다.

마지막 '외국 또는 경외 기구와 결탁해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조항에서는 외국및 경외 기구 세력에 대한 결탁과 기밀 제공 등으로 국가안전을 해치는 행위 등을 규정하고 있다.

5장 중국 주 홍콩 국가안전유지 기구 설립에 관한 조항에서는 중국 중앙 인민 정부가 홍콩에 국가안전유지 관공서(중앙 정부 주홍콩 국가안전처)를 설립한다고 명시했다.

중국 중앙 정부 관할 홍콩 국가안전처의 주요 권한과 책무는 첫째 홍콩 국가 안전유지 관련 형세분석, 전략수립, 정책 제안 건의,  둘째 공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전 유지 사무에 대한 감독 지도 협조 지지 등이다. 국가안전처는 또한 국가 안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안건에 대한 의법 처리 직무까지 광범위하게 수행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