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수소경제'로의 진입은 선택 아닌 필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5:53

정 총리 킨텍스 수소모빌리티+쇼 참석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계 최고의 수소경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선도국 지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정부 주도의 수소경제 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플러스쇼모빌리티 플러스쇼에 참석해 "오늘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한국형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경제의 '범정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먼저 자신을 '수소같은 남자'라고 소개하며 수소경제 홍보를 위해 이 자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7월 1일은 '수소의 날'로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11개국 108개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초 수소모빌리티 전시회가 열렸으며 동시에 대한민국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한 날"이라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자신은 '수소같은 남자'라고 소개한 뒤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수소 경제는 환경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산업이라고 정 총리는 말했다. 수소 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릴 만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수소차 1만 대가 돌아다니면 60만 그루의 나무와 맞먹는 탄소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소모빌리티 산업은 우리 경제구조를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만들 수 있는 효자산업이 될 수 있다고 정 총리는 강조했다. 수소차와 연료전지 협력부품업체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인 만큼 협력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40년에는 고용 창출 42만명, 경제효과 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총리는 수소모빌리티 부문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 수소경제산업의 강화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수소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소 승용차를 2040년까지 275만 대 수준으로 보급하기 위해 2025년까지 연 생산량을 상업적 양산 수준인 10만 대로 확대한다는 방안을 말했다.

'연료전지 스택(stack)'을 비롯한 핵심부품의 국산화율도 100%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수소 승용차 중심의 차량 보급을 버스와 트럭, 지게차와 같은 상용차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또 수소 선박, 수소 열차, 수소 드론과 같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산업분야와 수소를 접목해서 수소 모빌리티를 다양화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마지막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 총리는 끝으로 "수소경제로의 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수소모빌리티 플러스쇼'가 '수소경제'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맺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