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지표 불안·美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혼조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1:37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01: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부 불안한 경제 지표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이날 주식시장 심리를 훼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0.19%) 하락한 6157.9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0.36포인트(0.41%) 내린 1만2260.5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9.05포인트(0.18%) 하락한 4926.94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85포인트(0.24%) 오른 361.19에 마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독일에서는 지난 5월 62만7000명의 사람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8.5%나 급증한 수치다.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 47.4로 상승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공장들이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초기 강한 반등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차이신이 발표한 중국 제조업 PMI는 6월 51.2로 6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씽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로 가면서 시장은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상황을 볼 때 첫 번째 확산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기업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봉쇄가 기업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알게 될 것"이라며 "다른 지정학적 위험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BP의 주가는 이날 0.70% 상승했으며 로열더치셸 그룹은 1.00% 올랐다. 반면 독일 알리안츠의 주가는 0.75%, 프랑스 다농의 주가는 1.10% 각각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9% 오른 1.125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392%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