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두산의 미래 구상 '수소모빌리티+연료전지', 언제쯤 빛 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소드론 DMI·연료전지 퓨얼셀 '수소모빌리티+쇼' 메인
퓨얼셀 올 1분기 적자전환, 지난해 수익도 100억대 그쳐
시장 안정화까지 장기간 소요, 정권 리스크도 무시 못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그룹이 문재인 정부의 신성장동력 '수소모빌리티'와 '연료전지' 사업에 팔을 걷었다. 채권단 지원을 받으며 '친환경 종합 에너지 그룹'으로 전환을 선언한 두산이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한 계열사를 앞세워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료전지 시장이 그룹 재건을 기대할 만큼 크지 않고 창조경제 사례와 같은 정권 교체에 대한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시선. 수소경제의 한 축을 맡게될 두산의 미래 구상이 언제쯤 빛을 보게될 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두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의 메인 부스는 두산이 차지했다. 두산에서 참가한 계열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3개사다.

DMI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을 생산하는 업체다. 퓨얼셀파워BU는 건물용,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를 각각 생산한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채권단의 지원을 받는 두산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 방향을 재편 중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서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아닌 계열사는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매물로 나온 것이 단적인 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이 매각 후순위로 거론하던 인프라코어를 매물로 내놓은 걸 보면 그룹 재편 방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이날 전시회에 참가한 DMI와 두산퓨얼셀의 그룹 내 입지는 남다르다. 이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고 공공기관과 민간 에너지사 등으로 구성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다.

DMI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이른바 '드론 택시'를 만드는 민·관협의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DMI는 5~15kg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는 물류‧카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에서부터 100~200kg의 고중량을 탑재하고도 중장거리(100~400km) 비행이 가능한 대형 수소연료전지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2일 열린 국제수소포럼의 연사로 참석해 "수소드론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용도나 기업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 쓰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조난을 당했을 경우 장시간 떠 있는 드론이 수색·구조활동을 도울 수 있고, 광범위한 농경지나 임야에는 스팩트럼 카메라를 달아 어느 곳에 물이 부족한지 빠르게 파악해 정밀한 농업·임업 사업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두산퓨얼셀은 ㈜두산이 지난 2014년 PAFC(인산형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연료전지 업체 클리어에지파워(CEP)를 인수한 뒤 지난해 분할 상장한 기업이다.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지난 1일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를 비롯해 액화수소, 수소충전소, 수전해 등 5대 분야를 핵심 육성 사업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500개,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4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펀드'와 420억원 상당의 '규제자유트구펀드'를 조성해 신규 기업의 수소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료전지 사업이 두산의 옛 영광을 재건할 만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또 향후 정권 교체에 따른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19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두산퓨얼셀은 올해 1분기 들어 46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연료전지시장은 아직 사업초기 단계로, 지난해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품질이슈의 일단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올 1분기 저조한 매출과 함께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사업 등은 시장 초기단계이고 사업안정화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외 에너지시장 흐름과 정부정책에 민감한 사업구조로, 연료전지 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DMI나 퓨얼셀 모두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