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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너무 올랐나?'…다우, 1.51%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6:10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6:10

경기침체 우려 확산…OECD·EC의 잇딴 경고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여전…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대형 기술주인 나스닥 랠리에 제동이 걸리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4.40포인트(1.08%) 떨어진 3145.32로 장을 마감하며 6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6.85포인트(1.51%) 내린 2만5890.18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만343.89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곤두박질치며 전날 대비 56.92포인트(1.86%) 떨어진 3000.12달러가 됐다. 최고가행진 중이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나스닥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도 올해 회원국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실업률이 내년 말에도 7.7%로 떨어지는 데 그치며 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7.7%에서 -8.7%로 하향 조정했다. EC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치보다 하향 조정하는등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도 경제 상황에 신중한 발언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평탄하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다시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틱톡(TikTok)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 앱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희소식도 나왔다. 미국 정부는 이날 제약사 노바벡스에 2021년 1월까지 1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시험하고, 상용화 및 제조를 하는 비용을 하겠다면서다. 이날 노바벡스의 주가는 37%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사 UBS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는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으나 경제와 시장은 최근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의료 시스템이 코로나19에 더 잘 대처하고 있고, 봉쇄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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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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