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6번째 만난 노·사 기싸움 본격화…노 "삭감안 철회" vs 사 "최저임금 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위, 세종청사서 6차 전원회의 개최
노사 1차 수정안 제출 할듯…간극 좁힐지 관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하기 위해 6번째 만난 노·사가 최저임금 수정안 제출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노동계는 사측이 최초안으로 제출한 최저임금 삭감 철회를, 경영계는 최저임금 안정과 일자리 유지를 내세워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 심의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실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근로자위원 대표로 나선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난 5차 회의에서 노동자 위원들은 공익위원과 간담회를 통해 최초 요구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또한 공익위원들의 의견도 이해하는 자리였다"면서 "오늘은 노사가 요청받은 수정안을 제출하는 날이다. 경제위기와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동자 위원들은 사용자 위원들이 제출한 최초 요구안이 최저임금위에서 계속 용인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회의감을 느낀다"며 "노동자 위원이 이 자리에 참석한건 사용자 위원이 오늘 제출할 수정안이 삭감이나 동결안이 아니라 인상안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최저임금 인상안 요구를 강력히 주장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노사 위원들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2020.07.09 jsh@newspim.com

이어 근로자위원 대표로 나선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난해까지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존재가치를 심각히 훼손하는 마이너스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삭감안을 철회하고 인상 수정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라고 본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존이자 부족한 사회안정망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이것을 삭감하거나 동결하는 건 저임금 노동자를 외면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코로나19 위기에서 불평등이 현실 문제라며 위기를 불평등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면서 "그 우선이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경영계는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최저임금 안정을 간절히 외쳤다. 

사용자위원 대표로 나선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코로나19 예방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 여러 조치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건 마스크"라며 "경제 위기에서 고통에 시름하는 중소상인들에게 일자리를 갖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스크 역할을 하는 건 최저임금 안정"이라고 노동계에 맞섰다.

이어 사용자위원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사용자 위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상황을 대변하러 왔고 노동자 위원은 저임금 근로자들의 간절한 바램을 대변한다"면서 "노사 모두가 절박한 상황이다. 저희가 제시하는 안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한솥밥 먹는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것임을 노동자, 공익위원이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왔다"면서 "이제 우리가 마지막 단계의 노력을 다할 시간이다. 마주보는 상대가 서로를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논의해달라"고 노사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9 jsh@newspim.com

한편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으로 올해(8590원)보다 16.4% 인상된 1만원을, 경영계는 2.1% 삭감된 8410원을 요구했다. 양측간 최저임금 격차는 1590원이다. 이에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차기 회의에서 가능성 있는 1차 수정안을 제시하라고 노사 양측에 요구한 바 있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정부를 대표하는 공익위원 9명,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9명,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 9명 등 최저임금위 위원 총 27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마지막 안을 제시하고 위원 전원이 무기명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공 위원 각 9명씩 총 27명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