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첫날 마치지도 못하고 끝난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4:09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4:10

KLPGA 신설대회, 비와 낙뢰 등 악천후로 취소

[부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폭우와 낙뢰로 인해 취소됐다.

1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스톤게이트CC(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가 취소됐다.

호우로 물이 찬 18번홀 . [사진= KLPGA]
호우로 물이 찬 18번홀 . [사진= KLPGA]
호우로 경기 중단되자 카트 타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는 선수들. [사진= KLPGA]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이 1R 취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주최측은 오전7시에 첫조를 출발시켰지만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비는 더 거세졌다. KLPGA는 오전 8시17분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고 오후1시께 1라운드 취소가 결정됐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비가 오는 과정에서 경기를 속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12시20분 대회조직위를 열어 1라운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내일 새롭게 1라운드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웃코스는 4개조반, 인코스는 3개조가 플레이했다. 그러나 9개홀을 완료한 조가 없어 취소됐다.

대회장 배수구에 물이 고여 있는 모습. [사진= 뉴스핌 DB]

이곳 대회장엔 많은 비로 인해 배수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었다. 페어웨이 등에도 물이 고여, 배수가 여의치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내린 비의 양이었다. 많은 비로 인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 여러 곳 보였다. 직접 대회장을 가보니 코스 길가에 고여 있는 많은 비로 인해 신발과 바지 밑단이 흠뻑 적은 상태가 됐다. 대회 운영과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 대회는 결국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끝났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처음에는 강우(139mm)에 의해 경기를 연기했다. 하지만 이후 코스 정비에 1시간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고 이후 낙뢰가 문제됐다. 최종적으로 1라운드를 6시간 연기한 끝에 결정했다. 라운드를 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는 게 타이틀 스폰서와 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KLPGA는 대회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진하 위원장은 "내일은 좋은 기상상태가 될거라 본다. 2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치르고 나서 월요일 예비일을 두는 문제는 더 협의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1개 라운드를 소화하는데 11시간이 소요된다. 안개 상황이 예상돼 시야 확보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해결 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KLPGA 선수분과위원장 안시현은 "선수들은 3라운드를 정상적으로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여튼 정상적인 대회를 하기 위해 2라운드를 잘 마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6가 참가하고 일본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보미와 KLPGA 간판스타 최혜진 등 총 120명의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줄 지어 서있는 선수용 카트. [사진= KLPGA]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대기중인 선수와 관계자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