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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번지는데"…미 교사 노조, 대면수업 거부

기사입력 : 2020년07월11일 04:23

최종수정 : 2020년07월11일 04:23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 등 수업재개 반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의 초·중·고교 교사 노조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가을 학기를 앞두고 대면 수업을 거부했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주 교사 노조들은 대면 수업 재개에 반대하는 입장을 잇달아 내놓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학교 수업 재개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08 kckim100@newspim.com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을 학기에는 반드시 학교 문을 열어야 한다며 각 주 정부에 대면 수업 정상화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무작정 학교 문을 열었다가 선생님이 병에 걸리면 아이들도 가르칠 수 없게 된다"고 반발에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교원노조인 '캘리포니아 교사협회'는 지난 9일 주 교육 당국에 서한을 보내 "교사와 아이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학교 문을 다시 열어선 안 된다"며 오프라인 수업이 아닌 100% 온라인 수업을 요구했다.

로스앤젤레스(LA) 교사 노조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등교는 안전하지 않다"면서 대면 수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세실리 마이어트 크루즈 LA 교사노조 위원장은 "대부분의 저소득층과 라틴계 가정 아이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보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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