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2보] '모른다'로 일관한 서울시…"합동조사단이 조사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부전문가 참여하지만 강제 수사권은 없어
구성 시점 및 규모 등 세부계획은 미정
합동조사단에 모든 공 넘겨, 의혹 해명 미흡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고(故)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합동조사단)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향후 모든 진실규명은 합동조사단이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지만 각종 의혹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합동조사단의 몫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박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황인식 대변인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피해 호소 직원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여성의 글을 대독하고 있다. 2020.07.13 dlsgur9757@newspim.com

◆외부전문가 참여하지만 강제 수사권 없어

서울시가 성추행 고소 일주일만에 합동조사단이라는 대책을 들고 나왔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합동조사단에게 법적인 강제 수사권이 없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 사건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인물이 조사를 거부해도 서울시가 현실적으로 수사를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황 대변인은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외부에서 전문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분들을 참여하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상 조사단 역량에 의지하는 것 외에는 추가 대안은 없는 셈이다.

합동조사단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구성될지도 미정이다. 조사단 구성만 확정했을뿐 세부적인 계획은 외부전문가들과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황 대변인은 "지금 단계에서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미리 공개하는 건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서울시에서 어느 부서가 참여하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단이 언제 발족할지, 어떤 부분부터 수사를 시작할지도 현 시점에서는 확정하기 어렵다. 서울시가 조사단과 관련된 모든 진행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추측 난무 호소한 서울시, 의혹 해명에는 '침묵'

서울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해당 의혹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의혹은 합동조사단이 조사해서 밝힐 문제라는 설명이다.

박 시장에게 성추행 고소 사실을 먼저 알린 것으로 지목된 임순영 젠더특보에 대해서도 황 대변인은 "(사실 여부는)본인만이 알고 있어 서울시가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사전에 알렸는지 알지 못한다"는 입장만 밝혔다. 휴가중으로 알려진 임 특보는 현재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끝나고 고인의 영정이 퇴장하고 있다. 2020. 7. 13 photo@newspim.com

성추행 피해 사실을 내부에 알렸지만 묵살 당했다는 고소인 주장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공식적인 피해 사실 접수는 없으며 비공식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이 밝힐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비서실 내에 피해사실이 접수된 내역이 있냐는 질문 등 성희롱을 둘러싼 거의 모든 의혹에 "확인이 어렵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근거없는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면서도 정착 그 의혹이 왜 억측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해당 직원이 언제 피해룰 입었다고 주장했는지, 피해를 호소한 직원이 누군지 파악했는지, 누구와 관련 내용을 논의했는지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만으로도 해명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서울시가 합동조사단에 모든 공을 넘기고 의혹 해명은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황 대변인은 "앞으로 합동조사단에 관련된 내용을 최우선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 호소 직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