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식 양도세 도입에 증권가 '골치'…"시스템 다 바꿔야할 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업종노조 "개인은 이중과세, 외국인·기관은 비과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오는 2023년부터 신설되는 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증권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거래세를 낮추고 양도소득세를 도입하면 자국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외국인 투자자가 더 유리해진다는 비판과 함께, 증권사 증권관리 시스템의 전면적인 변화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실무 차원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증권업종본부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양도소득세 부과의 완충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양도소득세를 확대하면서 증권거래세까지 걷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개편안이 기관과 외국인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소액주주(개미)들에게만 부담을 전가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0.9원)보다 3.7원 오른 1204.6원에 출발했다. 2020.07.14 yooksa@newspim.com

기관의 경우 증권거래 등으로 발생한 수익은 법인세로 귀속돼 이번 양도세 신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외국인은 조세조약에 따라 금융투자로 발생한 소득을 자국에서 소득세 형태로 내기 때문에 양도세 확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결국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기관에 더 유리하게 치우치도록 만드는 개편안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각 증권사 전산팀에서는 양도세 신설로 증권사의 증권관리 시스템을 갈아엎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업계 입장에서는 자사의 이익 확대나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부의 세금 징수를 위해 부담이 커지는 만큼 볼멘소리가 나온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관리는 '후입선출'을 기준으로 돼있다. 후입선출이란 매수일자가 늦은 잔고가 매도·출고 시 먼저 결제되도록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전에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등이 있어 이에 맞춰 개발된 시스템이다.

그러나 세법상 양도차익 계산은 선입선출법에 의해 산출된다. 이 선입선출법 적용이 실무적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시스템을 갚아엎어야 하는 일이라는게 증권업계 목소리다. 선입선출법이란 매수일자가 빠른 잔고가 먼저 매도·출고되고 해당일자의 취득단가와 양도금액의 차액에 대해 과세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 계좌 여러개를 가진 개인투자자에게 손익통산과 이월공제가 포함된 양도세가 부과될 경우 증권사끼리 어느정도까지 정보를 공유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여러 증권사 계좌를 보유한 경우 집계된 결손금과 납부된 원청징수세액 자료를 국세청을 통해 확인 및 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사 간 정보 공유는 필수사항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다만 기본공제 신청 계좌 유무에 대한 증권사간 정보 공유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양도세 월별 원청징수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부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체납을 방지하고 납세 절차를 간결하게 하기 위해 월별 원청징수가 필요하다면서도, 기간을 한 달이 아닌 3~6개월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