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부정평가 51.7%…5개월 만에 '데드크로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긍정평가 8주연속 하락한 44.1%…박원순 여파 관측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은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사흘간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6%p 내린 44.1%였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p 오른 51.7%로 긍정평가와 비교하면 오차범위 밖인 7.6%p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은 것은 3월 2주차(긍정 47.2%, 부정 49.1%) 이후 18주 만이다. 부정평가 50%대는 2월 4주차(50.7%) 이후 20주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3주차 조사에서 62.3%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까지 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일간 지지율을 봐도 지난주 금요일인 10일 46.8%로 마감한 후 13일 45.3%, 14일 43.6%, 15일 44.9%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 이념성향별 대부분의 계층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특히 여성(7.9%p↓), 서울(6.0%p↓)·대구경북(5.1%p↓), 30대(13.9%p↓), 정의당 지지층(4.7%p↓), 중도층(6.0%p↓)에서 그 폭이 컸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여성, 수도권, 30대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을 보면 아무래도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의혹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특히 대통령 개인과 청와대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이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부진은 경기 침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남북관계 냉각기 지속, 21대 국회에서도 이어지는 여야 갈등,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등 전방위 악재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엄 소장은 향후 지지율 흐름에 대해 "이번 주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오늘(16일) 있을 국회 개원연설은 지지율에 큰 변화를 줄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판결이 지지율 조기수습이냐 지속 하락이냐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21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