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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김선영 "조권·신주협·MJ·렌 매력 다 달라…대단한 친구들"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4:2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제이미'의 배우 김선영이 조권, 신주협, MJ, 렌까지 네 명의 제이미와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선영은 20일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웨스트엔드 신작 '제이미'의 초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작품 안팎의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선영은 네 명의 제이미들과 연습 과정을 떠올리며 "정말 네 명이 다 다르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조)권이는 이미 아시겠지만 이미지가 찰떡이기도 하고 제이미 탄생 전부터 그를 이해하는 것 같다. TV에서만 봤는데 깝권인 줄만 알았다. 생각보다 너무 차분하고 진중하고 맏형으로서 동생들 다 챙기는 거 보면서 멋있고 근사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7.20 pangbin@newspim.com

이어 "(신)주협이는 원래 뮤지컬을 해오던 친구고 제가 물어보니까 주협이가 제일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본인도 이 작품을 하고 싶긴 했는데 이렇게 내려놓을 줄 몰랐다는 거다. 이번에 8kg나 체중을 감량하기도 하고 손끝발끝까지 제이미를 만들어냈다. 무슨 작품을 해도 너무 잘 맞춰서 해낼 친구다"라면서 감탄했다.

또 아스트로 MJ(김명준)를 떠올리며 "얼굴이 정말 작아서 굉장히 순하고 작은 강아지같다. 넷 중에 아마 제일 샤이한 친구가 아닐까. 처음에 어떻게든 잘해내려 하는데 익숙치 않으니 고생을 하다가 마지막에 가장 많이 놀랐다. 테크리허설 하는데 완전 딴사람이었다. 좀 안쓰럽고 안아주고 싶은 제이미다. 소년같은 느낌이 확 산다"고 말했다.

뉴이스트 렌(최민기) 역시 그만의 매력이 확고하다고. 김선영은 "민기는 민기같다. 너무 사랑스럽고 실은 연습실에서는 많이 다들 걱정을 했다. 원체 끼가 많은 친구라 주체를 못한다.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 그 아이만이 뿜어내는 날것의 에너지가 있더라. 민기만의 제이미를 하니까 사랑받기 충분한 것처럼 느껴진다. 완전 야생마같은데 저게 무대에서 괜찮을까 싶었다. 민기가 무대하는 거 보면서 레이 역의 정영아씨와 저도 모르게 현실 웃음이 터진 적도 몇 번 있다"면서 "정말 네명 모두 대단들하다"고 털어놨다.

김선영은 '제이미'에서 제이미의 엄마 마가렛 역을 맡아 최정원과 더블 캐스트로 활약 중이다. '제이미'는 드랙퀸을 꿈꾸는 고등학생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로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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