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현대중 vs 대우조선, '마지막 승부'…7조 규모 한국형 차기구축함 수주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DX 20일 설계입찰 마감..양 사 제안서 제출
설계 수주시 건조사업 수주 유리..총 7조원 규모
'구축함 최강' 놓고 합병전 사실상 마지막 수주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7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두 회사의 사실상 마지막 수주전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입찰을 마감한 KDDX 기본설계 사업에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제공=현대중공업) 2020.07.20 syu@newspim.com

6000톤급인 KDDX는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보다 크지만, 해군 기동부대의 주전력인 7600t급 이지스 구축함(KDX-Ⅲ)보다 작아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전투체계가 탑재되는 첫 구축함이다.

기본설계 사업비만 210억원, 설계기간은 3년이다. 오는 2023년 말 설계를 완료하면 2024년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들어간다. 방사청은 모두 6척의 KDDX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확한 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투체계를 더 한 척 당 사업비는 1조원이 넘어 총 사업비는 7조원대로 추산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설계를 맡은 조선사가 먼저 발주될 건조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설계사업 수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조가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르면 올 연말 합병 작업이 마무리 되는 두 회사의 사실상 마지막 자존심 대결로 평가된다.

현대중공업은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80여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KDDX 사업 수주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기술을 적용한 KDDX를 선보인 바 있다.

함정에 필수적인 레이더, 센서 등 전자장비가 들어가는 통합마스트(선체 갑판에 수직으로 세운기둥)를 국내기술로 새로 개발해 탑재하고, 병력 감소를 대비한 무인화·자동화 기술 등 첨단 기술들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제공=대우조선해양) 2020.07.20 syu@newspim.com

대우조선해양 역시 그간 탄탄한 한국형 구축함 건조 경험을 갖추고 있다. 3000톤급 KDX-1 3척, 4000톤급 KDX-2 3척, 7천 600톤급 KDX-3 1척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해 냈다. 특히 지난 2010년 8월 인도된 KDX-3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 대공, 대잠능력을 보유한 현존 최강 전투함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전통적인 선형에서 벗어나 미국 줌왈트급 최첨단 선형과 다기능 통합마스터를 채택해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대거 탑재한 함정을 제안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KDDX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 방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간의 함정 설계 경험과 국내 역량을 총 집약해 KDDX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동남아, 중남미를 비롯한 각국에서 각종 군함과 잠수함 건조 요청을 받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계 최다 실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업계 해양분야 최강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작업은 EU의 결합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U의 심사종료기한은 오는 9월3일이었지만 EU가 심사를 한차례 더 유예하기로 하면서 종료기한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