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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권영진 "'통합신공항' 성공위해 군위군민 결단" 호소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8:15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8:15

20일 공동 기자회견 "통합신공항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을 위해 군위군과 의성군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라며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대역사업에 군위.의성군민을 비롯 대구경북 시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4시40분 대구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을 통한 군위.의성군의 상생 발전과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해 군위군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0 nulcheon@newspim.com

이어 "지금 우리 대구경북은 엄청난 위기에 봉착해 있다. 경제사정은 십수년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시군의 인구 소멸 위험도 해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시도의 경제와 시도민들의 삶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고 절박감을 토로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로 세계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 두곳 모두 요건을 충족치 못해 부적합으로 결정했으나 공동후보지는 7월 31일까지 군위군의 유치신청이 있을 경우 최종이전지로 선정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남겨놓았다"면서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했던 (군위) 군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이제는 오직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을 신청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이 지시와 권 시장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0여 일이다. 만약 통합신공항 건설의 대역사를 무산시킨다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군위군민들의 소중한 뜻을 잊지않고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반드시 열어 대구경북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위군과 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군위군민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군위·의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구경북 시도정의 막중한 책임을 맡고있는 저희 두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와 권 시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배경에는 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가 제시한 '협의 제한 시점'을 10여일 앞두고 군위군과 의성군의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통합신공항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절박감과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 지사가 이 20일 오후 4시40분 대구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을 통한 군위.의성군의 상생 발전과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해 군위군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0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시점으로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을 위해 행정, 지역사회단체 등 가용 세력들을 총동원해 '공동후보지 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 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이끌어 내기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군위에 직접 머물며 설득에 나서는 등 배수진을 쳤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과 김희수·도기욱 부의장도 이날 군위군을 방문해 김영만 군수와 면담을 갖고 대구경북 발전과 미래를 위해 군위군이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등 도의회 차원의 설득작업에 돌입했다.

도민유치위원회도 이날 군위읍에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군위군과 군민들 설득에 나서는 등 범 도민 차원의 전방위적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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