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두산모트롤 어디로?" 韓中 대결 압축...'방산 분리'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입찰에 中서공그룹, 韓 소시어스 등 투자기관 참여
中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면 방산 분리해야..노조 반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중국기업으로 인수가 유력하게 점쳐지던 두산모트롤 인수전에 국내 투자기관이 가세하며 한중전 양상으로 번졌다.

중국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방산부문을 분리해야 해 이를 반대하는 노조와의 충돌이 예고된다. 매각 작업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연내 1조원을 마련하겠다는 두산그룹 계획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국내 투자기관으로 인수될 경우 방산부문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매각 절차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전날 모트롤BG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 투자기관인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NH투자증권 PE-오퍼스PE, 중국의 서공그룹(XCMG)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매각금액은 약 4000억~5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서공그룹과 두산과 연을 맺은 바 있는 소시어스 등 국내 투자기관과의 대결로 압축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두산모트롤은 ㈜두산의 사업부문 중 하나로, 건설 중장비용 유압기기와 방위산업용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1위 유압기기 회사다. 굴삭기 등에 들어가는 모터가 대표 제품으로, 굴삭기용 주행모터는 산업부 선정 세계 일류 상품으로 등록 돼 있다.

서공그룹은 중국 최대 건설장비 제조사이자 굴삭기 점유율 4위인 기업이다. 두산모트롤이 주행모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고객 중 하나다. 두산모트롤은 주행모터의 주요핵심 부품을 창원공장에서 제작해 중국 내 자회사인 DMJC에서 조립해 중국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두산모트롤의 지난 1분기 중국 굴삭기 유압부품 시장 점유율은 19.4%다. 서공그룹은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두산모트롤을 인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어스는 두산그룹과 인연이 있다.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는 외환위기 시절부터 산업은행에서 두산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계열사 M&A를 주도해 온 관련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8년에는 두산엔진을 직접 인수하기도 했다.

관건은 방산부문 분리다. 방위사업법 제35조에 따르면 방산업체를 인수·합병하려는 업체가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미리 얻도록 하고 있다. 또 인수업체가 해외기업일 경우 이와 별개로 방위사업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서공그룹이 선정되면 두산그룹은 방산부문 분리 절차를 밟거나 산업부에 방위업체 취소 신청을 낼 가능성이 높다.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서공그룹이 산업부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아예 방위사업을 취소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방위사업체였던 금호타이어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더블스타를 선정한 뒤 산업부에 방위업체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모트롤 노동조합이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중국기업에 매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제공=금속노조) 2020.07.21 syu@newspim.com

이 경우 노조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두산모트롤 노조 관계자는 "중국기업으로 인수될 경우 총 고용 보장과 단협 승계 등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시어스나 NH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경우에는 산업부의 승인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방산부문 분리 여부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두산모트롤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며 연내 1조원 마련을 목표로 한 두산그룹의 자구안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앞서 두산솔루스와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매각 예상금액은 각각 7000억원과 3000억원이다. 이달 중 클럽모우CC 매각을 마무리 짓고 185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타워 역시 마스턴투자운용과 8000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예고된 유상증자까지 더하면 두산그룹은 올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