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토 국제

속보

더보기

'임대놓습니다' 중국 베이징 코로나 직격 한집 건너 한곳 빈가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경기 불황에 라이브 커머스 영향
재중 한국 교민, 사업 정리 귀국 늘어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에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면서 사스와 2008년 금융위기, 사드를 모두 겪었지만 올해와 같은 불경기는 처음입니다. 지난번 위기때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이번 위기는 다른 때와 다른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화장품 사업을 해온 한국인 사업가 K 사장은 영업 앞날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K 사장은 경기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한때 100여 개 까지 확장했던 오프라인 상점을 절반이나 줄였다. 대신 K사장은 최근 웨이신 시아오청쉬(小程序, 미니프로그램)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 인터넷 영업으로 전환해가고 있다. 중국내 한국 교민 사회에는 K 사장과 같이 영업을 축소하거나 아예 중국을 정리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 차오양구 한국 교민 집단 거주촌인 왕징에서 18년 넘게 유학사업을 해온 교민 C 씨도 중국 생활을 완전히 정리한 뒤 남은 기간 가게 재 임대를 놓고 최근 한국으로 들어갔다. C 씨가 운영하던 가게 출입문에는 현재 '추주(出租, 임대 놓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류 잡화점, 찻집, 손발  미용 점, 피부 관리숍, 식당 등을 중심으로 빈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왕징 한 지역에는 10분 거리에 임대를 알리는 7~8개의 상점이 눈에 띌 정로 임대 물건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남방도시 광저우에서 의류 도매 영업을 하던 교민 L 씨는 본의 아니게 중국 생활을 끝내야 했다. 올 초 잠시 귀국했던 L 씨는 코로나19로 중국 입국이 봉쇄 되면서 살던 집과 가게 임대비 만 고스란히 날린 뒤 사람을 시켜 현지의 집과 사업 매장을 정리하고 중국 생활을 접었다.  L씨는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손하나 대지 못하고 남을 시켜 정리해야하는 심정을 누가 이해하겠냐"고 울먹였다. L 씨는 자신이 영업하던 대형 상가에 온통 빈 매장 투성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21 chk@newspim.com

왕징의 마사지 숍 옆에 있는 한 운동구 점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가게를 내놨다. 7월 19일 오후 남은 물건을 정리하고 있던 점포 주인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와 생방송 커머스가 대세여서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갈수록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은 동종 업계가 대부분 마찬가지 이지만 왕징 지역은 특히 최근 한국인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더욱 힘든 편이라고 털어놨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21 chk@newspim.com

베이징 왕징 운동구점의 한집 건너편에 자리한  한 커피솝도 영업난을 견디지 못하고 가게를 임대로 내놨다. 점포 주인은 코로나19 전만해도 그런대로 가게 영업이 괜찮았으나 지금은 아예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코로나19 영향이긴 하지만 이제는 앱을 통해 주문한 뒤 배달하거나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어서 일반 커피점은 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21 chk@newspim.com

왕징의 한 거리에 위치한 손톱 미용점은 한때는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항상 손님이 붐비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개점 휴업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21 chk@newspim.com

간이 아동 진료소 사장은 벌써 수개월째 '임대' 안내문을 붙여놓고 영업중이라며 손님의 발길도 끊기고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21 chk@newspim.com

베이징 왕징 한국인 교민촌에 자리한 북한 전문식당 옥류관이 코로나19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고객중 한국인이 상당수였으나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한국 교민 사회 경제가 불경기를 맞으면서 옥류관도 영업 중단 안내문을 내붙였다. 금융위기 등 과거에도 여러번 경제난이 있었지만 옥류관이 문을 닫은 건 드문 일이다.  인근 또 다른 북한 식당 '대성상관'은 20년 정도 운영해온 베이징 왕징에서의 영업을 이번 코로나19 기간중인 5월 완전히 청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