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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합의 선반영·美 추가 부양책 주시...국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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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유럽의 국채 수익률은 유럽연합(EU)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합의를 소화하며 소폭 하락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만큼 금리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채권 시장은 미 의회와 정부가 논의 중인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주시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02%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1.312%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2.8bp 하락한 0.141%로 2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이틀로 계획됐던 회의 기간이 닷새로 연장되면서 EU 회복 기금에 합의가 도출될 것이란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이번 합의의 최대 수혜국은 이탈리아로 전체 회복기금 가운데 28%인 2090억유로가 이탈리아에 할당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83%로 1bp 하락하는 데 그쳤다.

EU 27개국 정상들은 7500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과 향후 7년간 1조740억유로의 EU 장기 예산안에 합의했다. 회복기금은 개별 국가로부터의 보조금 3900억유로를 포함하고 나머지 3600억유로는 대출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예상됐던 보조금 규모인 5000억유로보다 낮은 수준에서 타결됐다.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에치 드웩 글로벌 전략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많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은 지난 5월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표에서 선반영됐다"고 전했다.

채권 시장보다 주식 시장이 EU 회복기금 합의에 대해 크게 반응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3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1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0% 상승했다.

또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이사 후보 2명인 주디 셸턴과 크리스토퍼 윌러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주디 셸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에서 경제 자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다. 이제 상원 전체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전날 미 의회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휴회를 마치고 개원에 나서며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 논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특별 실업수당이 이번주 만료되기 때문에 미 의회는 5차 부양책에 대한 협상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BMO캐피탈마켓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연준의 채권 매입과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면서도 국채의 변동성을 제거했다"며 "주식이 인상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국채 거래 범위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찰스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 전략가는 "예상보다 큰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이 수익률 곡선을 더 급격하게 만들 수 있고 조만간 경제가 더 성장하고 연준이 보다 빨리 중심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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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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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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