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고 쉽게 고르는 UI·UX로 개편
요금 33% 할인된 '더 슬림요금제' 7월말 출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러블리 B티비(Lovely B tv)'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를 중심으로 기존 B tv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850만 B tv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이용자 인터뷰를 통해 'Lovely B tv'의 핵심가치를 가족, 행복, 공유로 설정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경험·환경(UI·UX), 콘텐츠, 모바일 기기, 요금제 측면에서 5개의 핵심 서비스를 도입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ovely B tv' 개념도 [자료=SK브로드밴드] 2020.07.22 nanana@newspim.com |
이번 UI·UX 개편은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무 형태 메뉴구조로 바꿔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추천블록 위주편성으로 관심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다. 모든 VOD에 미리보기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게 하고, 평점, 콘텐츠 주요 정보도 첫 화면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새로운 UI·UX는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다음달 10일까지 대부분 셋톱박스에 원격 업그레이드해할 예정이다.
키즈 콘텐츠도 보강했다. 'ZEM 키즈' 서비스는 이번 개편에서 '윤선생', '밀크T'와 같이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다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는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 '오션(OCEAN)'도 만들었다. 기존에 월정액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최신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추가로 구매해야 했던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만1000편의 영화, 그리고 에피소드 1만7000개의 해외드라마를 포함하는데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는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중 최다 보유 수량이다.
기존의 'B tv plus'를 대폭 개편한 '모바일 B tv'도 선보인다. 오션(OCEAN)을 포함한 월정액 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 B tv'를 통해 가족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방대한 양의 영화와 드라마, 해외시리즈를 추가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올해 중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와 같은 추가 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다.
언택트 시대로 대변되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입하고, 요금은 최대 33% 이상 더 슬림해진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를 이달 말 출시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Lovely B 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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