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종합] 홍남기 "연내 민자 7.6조·민간 25조+α 사업 신규 발굴"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8:30

"공모 인프라펀드 활성화 여건 마련할 것"
"민간투자, 6조원 규모 후속과제 곧 발표"
"2022년까지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구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7조6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새로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25조원 이상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도 신규 사업을 조속히 발굴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세종=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7.20 photo@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미 발표해 드린 10조원 민자 프로젝트에 더해 도로·철도 등 7조6000억원 규모의 기존 유형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 민자적격성조사 등 관련절차를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등 12조7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유형 신규 민자사업도 포괄주의 등을 활용하여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인프라펀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규제완화 등을 통해 공모 인프라펀드를 활성화하여 시중 유동성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총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추진계획 중 25조원+α 규모의 민간투자도 추가 발굴한다"며 "오늘 발표하는 4건을 포함한 약 6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 후보과제의 애로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후속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제조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스마트공장의 제조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AI솔루션을 통한 설비·공정상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을 2022년까지 구축할 것"이라며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지원체계, 진흥기관 지정 등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추진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3.3%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2.9% 성장했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하반기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제시한 2분기 전망치(-2% 중후반)를 하회하는 수치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내수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승용차 개소세 인하 등 정책효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수출 측면에서는 글로벌 팬데믹(pandemic·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며 "추경・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을 제약했던 해외생산, 학교・병원 활동이 정상화되고 기저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