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젊은 건축가 상'의 수상자로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승진, 박지현, 조성학), 지요건축사사무소(김세진), ㈜온건축사사무소(정웅식) 3개 팀 5명이 선정됐다.
총 45개 팀이 지원한 올해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승회)는 지원자들의 준공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문제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승진,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건축)의 후아미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 [사진=문체부] 2020.07.24 89hklee@newspim.com |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젊은이의 신선함과 새로움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사소한 일상의 삶에서 이야기를 통해 건축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뛰어났다"고 올해 주목할 건축가로 지목했다.
지요건축사사무소는 공공건축이 태생적으로 갖는 수많은 제약을 해결하는 능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온건축사사무소는 건축의 표면을 활용한 자신만의 건축을 스스로 터득하는 과정과 구현한 노력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문체부는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젊은 건축가 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수여를 비롯해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고, 이날 행사장에서는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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