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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무산 책임 가리자"…제주항공과 끝장 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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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 "제주항공 무리한 경영 개입으로 회불 불능 상처"
"국내선만 유지됐어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가능했다"
"플랜B도 준비 중"...신규 투자자 유치·운영자금 확보 총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제주항공과의 '끝장' 소송을 예고했다. 셧다운(운항중단) 지시로 유일한 회생 기회를 날렸고, 일방적인 계약 파기 선언으로 회생 불능 사태에 빠뜨린 책임을 제주항공에 묻겠다는 것이다.

국내선 운항을 유지했더라면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파산 위기에 몰리지 않았을 것이란 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자구안인 이른바 '플랜B'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M&A 중요사항 발표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9 alwaysame@newspim.com

◆최종구 대표, M&A무산 통보 후 심경 토로.."제주항공이 직원 밀어내려" 

24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국내선만 운영되고 있었다면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해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회사를 유지하고 정부 지원방안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내선을 멈출 때 고민이 많았다는 것은 공개된 녹취로도 알 수 있다. 제주항공이 직원들을 밀어내려 국내선을 멈추게 한 것"이라며 "제주항공의 무리한 경영 개입으로 이스타항공이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공개한 지난 6일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국내선 운항 중단에 대해 최종구 대표가 우려하자 이석주 당시 제주항공 대표가 딜 성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대화내용이 담겨 있다.

최 대표는 당시 통화에서 "셧다운하면 슬롯이 회수되고 항공사의 고유한 기능이 사라진다"며 국내선 운항 중단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석주 당시 대표는 "셧다운하고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 설명은 국내선 운영 재개가 회사를 살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으로 마비됐던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셧다운 지시는 '조언'이라며 셧다운은 이스타항공의 의사결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일 반박문을 통해 "당시 국제선은 이미 셧다운해서 운항하지 않았고 국내선은 운항을 하더라도 적자만 늘어나는 상황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항공의 전 대표이사는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국내선도 셧다운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우선 제주항공의 계약해지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계약해지 무효 가처분소송을 통해 M&A 해지 통보에 제동을 거는 동시에 제주항공이 제기한 계약금 반환 소송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은 "주식매매계약을 위반한 것은 오히려 제주항공"이라며 "제주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촉구하며 계약 위반·불이행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제주항공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을 위해 이스타항공에 요구한 선결조건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항공은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결요건을 충족할 것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15일까지 선결요건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15일 이후 제주항공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사진은 14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2020.07.14 mironj19@newspim.com

◆국토부 요구 수용 '플랜B' 마련..신규 투자자 물색 

이와 함께 국토부가 요구한 '플랜B' 마련에 나선다. 최 대표는 "회사에서 플랜B를 준비중"이라며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투자자 유치와 함께 당장 국내선 운항 재개를 위해 500억원 가량의 자금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역 연고가 있는 전북도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플랜B를 마련하면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국내선 운항 재개에 필요한 지원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인천공항 주기료 감면과 함께 셧다운으로 반납된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에 소요되는 기간도 3주에서 2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선 재개에 성공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게 될 가능성도 높다. 이미 1600여명의 직원 중 400여명이 회사를 떠난 상황에서 추가 구조조정대신 유급휴직 또는 무급휴직을 통해 고통분담이 이뤄질 수 있다. 노조 역시 무급휴직을 포함한 고통분담을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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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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