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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美 대선, 이젠 SNS가 주요 전장...광고비 투입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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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선거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4년 전 대선의 3배에 달하는 거금이 디지털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SNS가 대선의 주요 전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2020년 공화-민주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Z세대는 싸울 것이다" 지난 7월 초, 동영상 투고 사이트 틱톡에서 10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UNUSUAL'은 이렇게 호소했다.

표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의 스마트폰 앱 '트럼프 2020'이다.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 젊은이들이 결탁해 최저 평점을 매긴 덕분에 이 앱의 평점은 5점 만점에서 한때 1.2점까지 떨어졌다.

겉으로는 정치 뉴스나 선거 집회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지만, 진짜 목적은 데이터 수집이라고 Z세대는 경계한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새뮤얼 울리 교수팀은 "트럼프 진영의 목적은 (앱을 통한) 지오프로파간다"라고 지적했다.

'지오프로파간다'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정치 메시지를 발신하는 기술을 말한다. GPS와 블루투스를 통해 불과 수 미터 오차 범위 내에서 이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다.

가령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교인을 발견하면, 종교 지도자가 후보를 응원하는 광고를 발신해 설득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신문은 "디지털 선거 기술은 위험을 내포한 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디지털 기술은 당초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대선 당시 SNS를 통해 소액의 개인 후원금을 대거 모금해 승리했다. 위력을 직감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선거에서 대량의 광고를 SNS에 투입했다.

물론 기술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러스가 되기도 하고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해커그룹이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CIA의 내사 결과가 나온 바 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해 여론을 조작했다.

올해 대선에서는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입수하지 않아도 민심을 조종하는 기술이 나와 있다. 페이스북의 정치 광고 이력 '애드라이브러리'에 따르면, 트럼프 진영은 7월 20일까지 1개월간 3만7000개의 광고를 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은 "트럼프 진영의 광고 수는 바이든 진영의 10배"라고 분석했다.

대량의 광고로 어떻게 유권자의 심리를 움직이는 것일까. 신문은 "실제로 광고를 선택하는 것은 인공지능(AI)"이라고 설명한다.

조금씩 다른 광고를 내보내면서 반향이 큰 광고를 찾아낸다. 광고에 반응한 사람과 취미나 기호가 가까운 사람에게 광고를 집중적으로 발신한다. 본인조차 모르는 심리경향에 따라 조용하게 유도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조사회사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9~2020년 미국의 디지털 정치 광고비는 13억4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대선의 3배가 넘는 방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제는 SNS가 선거의 주전장(主戦場)이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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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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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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