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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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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3상 임상이 시작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13%를 기록했다. 2주 만에 최대로 올랐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bp 오른 1.260%를, 2년물은 1.2bp 오른 0.158%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 수요를 눌렀다. 모더나는 이날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오는 11월 효과적인 백신에 대한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따른 미국 경제의 완전 회복 기대를 높였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번 주 만료되는 코로나19 특별 실업수당 이후 경제 부양을 위한 1조달러의 5차 경기부양안을 오늘(27일) 공개할 예정이다. 공화당에서 실업급여 연장으로 미국인들의 일터 복귀를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과 실업급여 연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주 의회가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27만명을 넘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14만7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7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7.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강하게 올랐다. 월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7% 증가를 웃돌았다.

BMO캐피탈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백신이 4분기까지 3상을 마칠 것이란 낙관론에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2021년 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앞으로 수년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는 연준의 입장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의 장기물 국채 매입 확대 여부와 일드 캡(금리 통제)의 연내 도입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금과 엔화 등의 안전자산을 샀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93대로 하락, 2018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05.38엔으로 달러에 0.68% 상승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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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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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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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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