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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효리·비 '시너지'…가요·방송 모두 '싹쓰리'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7: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재석·이효리·비의 시너지는 가히 대단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이변은 없었다. 이들 3인방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파생된 혼성그룹 '싹쓰리'로 가요계와 방송계를 그룹 이름처럼 제대로 싹쓸어버리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 음원차트도 싹쓰리…'다시 여기 바닷가'-'그 여름을 틀어줘'

유재석과 이효리, 비가 MBC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뭉쳤다. 그리고 발매하는 노래마다 음원차트를 강타하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이 싹쓰리로 지난 11일 가장 먼저 발매한 커버곡 '여름 안에서'는 발매 3주가 다 되가는 현재 멜론, 지니뮤직에서 6위, 네이버 뮤직 4위, 플로에서 5위(28일 오전 10시기준)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싹쓰리 [사진=놀면뭐하니] 2020.07.28 alice09@newspim.com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13일 공개돼 2주 만에 380만뷰를 돌파하면서 400만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커버곡과 달리 싹쓰리의 데뷔곡은 음원차트 상위권 랭크는 물론,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나날이 상승하면서 다른 가수들과는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각각 작사·작곡을 하면서 음원 발매 전부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 효과 때문인지 지난 18일 발매된 '다시 여기 바닷가'는 멜론, 네이버뮤직, 플로에서 1위, 지니뮤직, 벅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발매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360만뷰를 돌파했다. 또 '놀면 뭐하니' 네이버TV 클립에서는 누적 조회수 30만뷰를 기록하면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곡 이후 25일 발매된 '그 여름을 틀어줘'는 음원차트서 '다시 여기 바닷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여름을 틀어줘'는 지니뮤직, 벅스서 1위를 차지, 싹쓰리로 발매한 3곡 모두 음원차트 10위권내에 랭크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 올해 첫 시청률 2% 돌파…방송계도 강타

싹쓰리 열풍은 가요계를 이어 방송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싹쓰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 출연,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여름 안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첫 무대 공개임에도 불구하고 '여름 안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가 380만뷰를 기록했다. [사진=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캡처] 2020.07.28 alice09@newspim.com

특히 '음악중심'은 0.6~1.1%의 시청률(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을 기록했으나 싹쓰리가 출연한 회차는 2.1%를 기록해 전주(18일 방송분)대비 1.5%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 싹쓰리의 무대 클립 영상은 173만뷰, 신곡 소개 영상은 무려 90만뷰를 기록하면서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들을 탄생시킨 '놀면 뭐하니?' 역시 혼성 그룹 프로젝트 시작을 알린 44회(5월 30일 방송분) 이후 9~10%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자 토요 예능 강자로 꼽힌 KBS2TV '불후의 명곡'과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재석·이효리·비가 뭉쳐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들의 인기 비결로는 연예계급 정상급 멤버들이 뭉쳤다는 것, 그리고 가요계와 방송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레트로'가 만나 향수를 자극한 점이 꼽히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과거 음악들을 다시 소환시키는 '탑골 가요'가 유행을 끌었다. 그 중심에 이효리와 비도 존재한다. 과거에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이 다시 방송에 나와 이전 음악을 소환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때 그 시절을 지금의 시점에서 회상해 노래에 녹였기에 대중들이 더 신선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여름을 겨냥해 컴백하는 가수들이 모두 해체하거나 이제 활동을 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여름 시즌송'이 나와서 대중들이 원했던 니즈를 정확히 알고 충족시켰기에 지금과 같은 성과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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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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