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은성수 "한국형 뉴딜 추진해 '선도형 경제'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9:26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09:30

기간산업, 취약업종 적극적 지원 당부
신규채용 위한 임금피크직원 처우 등 고민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뉴딜 추진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설명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9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뉴딜 추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2020.07.29 bjgchina@newspim.com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국형 뉴딜'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한편, 디지털·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TF를 통해 민간 유동성을 뉴딜부문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강화 및 뉴딜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도 '한국형 뉴딜' 참여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신용보증기금도 보증 지원 등 세부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이 175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 금융시장 충격이 비교적 빠르게 완화되고 실물경제의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위기가 아직 진행 중이고, 3차 추경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여력을 확보한 만큼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간산업 안정기금에 대해서도 "산업은행이 실무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취야업종 기업 중 기존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경우, 정책금융기관 간 공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 대응 등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직원 고령화 및 임금피크 인력 확대 등으로 인력 운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산업은행의 경우 2018년에서 오는 2023년까지 임금피크 직원 비중이 7%에서 1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은 위원장은 "인력구조 개선 등 신규채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은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