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찬반 토론회' 열린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13

세종건교학 제안에 정의당 세종시당 응해 8월 중 개최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의당 세종시당은 29일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세종건교학)가 제안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찬반 토론회'를 8월 중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건교학은 지난 28일 정의당 세종시당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찬반 토론회' 요청서를 전달했다며 29일 사진과 함께 보도자료를 냈었다. 건교학은 자신들은 "학교의 교육 및 학생과 학부모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부모단체"라고 소개했다.

김유나 세종건교학 대표(왼쪽)가 김혜란 정의당 세종시당 사무국장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 찬반 토론회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세종건교학] goongeen@newspim.com

건교학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정의당이 당론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며 국민들을 역차별하려 하고 있다"며 "세종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 세종시당에서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동조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금지법 찬반 토론회를 제안하며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세종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교학은 "만약 (정의당이) 토론회에 응하지 않고 거절한다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은 당위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토론회 일시와 장소, 방법은 (정의당이) 먼저 정하고 서로 합의해 토론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유나 세종건교학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대다수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게 되는 악법으로서 제정이 돼서는 안된다"며 "세종시의 건강한 교육을 위해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한 투쟁에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건교학의 제안이 있기 전에 자체에서 설명회나 의정보고회를 열 계획이었다"며 "마침 세종건교학의 제안이 있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건교학과 협의해서 8월 중에 적당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찬성측 2명과 반대측 2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앞서 지난 8일 시청 현관 앞에서 '세종시차별금지법추진위원회 출범 및 세종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29일 자당의 장혜영 의원을 중심으로 발의된 '차별금지법'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의당은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국적, 민족, 인종, 성적 지향, 성별, 학력, 출산과 임신, 장애 등 23가지 차별금지 사유를 명시하고 고용과 재화‧용역, 교육, 공공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차별 중지와 재발 방지 등을 권고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별금지법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동성애를 조장하거나 동성혼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차별사유를 명문화하고 사회 모든 영역이 아닌 4개의 영역을 범위로 한정하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와 충돌하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가 처음으로 정부입법으로 발의했지만 故 노회찬 의원을 비롯해 모두 6차례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