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네이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코로나 비껴간 '어닝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0:09

매출 1조9025억, 영업익 2306억
코로나19로 '비대면' 수혜...온라인 쇼핑, 광고 등 회복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 주요 사업의 선전과 일본 사업 적자 감소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025억원과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와 79.7% 증가한 수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같은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5월 중에는 온라인 광고 시장이 관련한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6월 이후부터는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였고, 특히 성과형 광고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를 보인다면 연초에 수립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각각 1조 2116억원, 690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이에 한 대표는 "6월 들어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동시에 성과형 광고, 커머스 사업 등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플랫폼 부문도 매출 1802억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네이버페이의 외부 결제처 확대, 클라우드·웍스모바일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대비 70.2%, 올해 1분기 대비 21.6% 증가했다.

한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해온 네이버 클라우드는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83%, 전년 대비 141%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6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수치이며, 월간 결제자 수 역시 1300만명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제휴처로 식당 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업으로 결제 규모를 키우고, 쇼핑 결제 흐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에게 대출 서비스로 사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SME 사업자에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깊이 있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 중"이라며 "기존 금융권의 대출에 있어서 제한이 있었던 SME사업자에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대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중소상공인,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네이버] 2020.07.30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