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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흥행 안되는 與 전당대회...기울어진 '어대낙(어차피 대세는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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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부겸·박주민, 전국 돌며 토론회 진행
코로나19로 대중연설 중단...정책 경쟁도 실종
김영호 "후보들 분발해야, 정책 대결 나서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전국을 돌며 당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저조한 흥행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당대회는 단순히 2년을 이끌어갈 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 외에 당의 노선과 철학을 분명히 하고, 당의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유세를 펼쳐 당세를 더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왼쪽부터), 김부겸 전 의원, 이낙연 의원. kilroy023@newspim.com

이번 8·29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민주당의 공천 여부부터 관심을 끄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관리를 포함해 상황에 따라 차기 대선까지 당을 관리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지만, 현재 8·29 전당대회는 이슈의 중심에 위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해찬 현 대표가 후보들의 시도당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직접 챙길 정도로 현재 민주당 당권 경쟁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다. 코로나19로 다수의 당원 앞에서 자신의 철학을 밝히는 형태의 시도당대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후보들도 철학과 노선을 둔 분명한 투쟁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채진원 "이낙연 대세론에 김부겸·박주민, 차별성 부각 저조"
    "당권 후보보다 이재명 지지율에 더 관심, 역동성 만들어야"

전문가들은 민주당 당권 경쟁에 대한 관심이 적은 이유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접촉의 증가, 이낙연 대세론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민주당 수도권 재선 의원은 당권경쟁에 대한 흥행 부족의 이유를 코로나19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원래 전당대회는 전국을 돌면서 당원들 앞에서 자신의 정견을 밝히는 연설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확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이러면서 여러 여론의 주목도 받게 된다"라며 "그러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같은 연설이 없는 것이 가장 관심이 없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현재 유지되고 있는 이낙연 대세론을 이유로 꼽았다.

채 교수는 "앞서가는 이낙연 후보의 대세론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쫒아가는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가 아직까지는 차별성을 드러내는 선명한 반격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그러다보니 변화 가능성이 적어져 관심이 줄어들었다. 오히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들보다 더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서대문을을 지역구로 하는 김영호 의원은 "박주민 후보의 등장 이후 다소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언론의 관심이 높지는 않지만, 당원들을 만나보면 점차 후보들의 공약 등에 관심이 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후보들이 소모적인 정치 문제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보다 정책 대결적 양상으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채 교수도 "김부겸 후보 등이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보다 선명한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낙연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든 변화가 가능하다는 역동성을 후보들 스스로 만들어내야 민주당 전당대회가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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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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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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