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기습 폭우에 사망 4명·피해 227건...가평군 응급복구 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피해현장이 4일 현재 속속 복구되고 있다.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3일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에 펜션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사고현장에서 가평군과 가평소방서가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0.08.04 observer0021@newspim.com

산사태로 토사가 펜션을 덮쳐 주인(65.여), 딸(37), 손자(2)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가평읍 산유리 소재 피해현장은 매몰된 건물과 차량 등을 발굴해 유류품 수거가 마무리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가평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은 가평군이 투입한 중장비 등을 활용해 부숴진 건축물 잔해와 토사 속에서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앨범, 가방 등을 수거했으며 4일 오후 3시쯤 유류품 수거작업을 종료하고 오후 6시쯤 현장 정리를 끝냈다.

소방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토사가 죽처럼 잔해와 섞여 있어 유류품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먼저 보낸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3일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에 펜션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사고현장에서 가평소방서 직원이 유류품을 수거하고 있다. 2020.08.04 observer0021@newspim.com

펜션 매몰사고가 발생한 호명산을 통과하는 도로도 수마의 발톱을 피하기 못했다.

이 도로는 호명저수지와 상천역, 청평면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도로와 연접한 산림에서 낙석과 함께 나무들이 방지망에 걸려있고 계곡에서 쏟아진 급류는 아스팔트 도로를 파헤쳤다.

도로옆의 배수로는 급류와 함께 떠내려 온 나무둥치와 바위들로 막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고, 도로의 아스팔트도 종잇장처럼 구겨진 모습으로 파손됐다.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가평군 호명산 관통도로에 산에서 급류에 쓸려내려 온 토사가 아스팔트 도로를 종잇장처럼 구기고 있다. 2020.08.04 observer0021@newspim.com

가평군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피해지역에 펜스를 설치하고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응급 복구를 마쳤으며 비가 그친 후 복구작업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가평읍에서 청평면으로 흐르는 달전천에 놓여진 교량도 난간을 고정한 구조물이 통채로 쓸려나가 하천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으며 도로변 곳곳이 토사가 쌓여 중장비들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청평면 대성리의 경우 마을 뒷산에서 지름 1.5m의 바위덩어리와 높이 20여m에 흉고직경 50cm가 넘는 거목이 뿌리채 뽑혀 통채로 쓸려 내려와 마을을 덮쳤다.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기습척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마을을 덥친 가운데 주택이 반파되고 마당에는 폭 1.5m가 넘는 바위덩어리들이 뒹굴고 있다. 2020.08.04 observer0021@newspim.com

이로인해 가옥이 통채로 주저앉고 부서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계속 내리는 비와 폭우 예보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는 상태다.

이 마을 이장 A씨는 "이번이 피해가 제일 컸지만 매년 비가 올때마다 불안하다"면서 "근본적인 수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는 지방도뿐 아니라 국도에도 발생했다.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축대가 붕괴된 경춘국도 사고현장을 추가 사고를 막기위해 의정부지방국토관리청 직원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2020.08.04 observer0021@newspim.com

청평면에서 가평읍방향 국도변의 축대가 붕괴되어 의정부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이 현장접근을 차단하고 긴급복구작업과 함께 추가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기습적이고 기록적인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지만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난 관련 부서 뿐아니라 유관부서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생업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기습적인 자연재난에 당했지만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개선하고 시설 등을 보강하여 100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재난에도 견딜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공무원 및 군민들과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번 재난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폭우로 가평군에는 4일 오후 6시 현재 산사태와 도로파손 등 227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4명의 주민이 생명을 잃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