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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75주년...코로나19로 조용하게 기념식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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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시장 "핵무기 금지조약국 가입" 촉구...아베 화답 안 해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6일 일본 시각 오전8시15분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평화의 종소리가 울렸다. 원자폭탄 투하의 날 75주년 기념식이 열렸고,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우려로 제한된 인원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원폭 사망자 위령식 및 평화기원식'에는 원폭 피해자와 유족, 아베 신조 총리 등 정부관계자 그리고 83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평소 참석자 수의 약 10분의 1 정도로 축소되어 진행됐고, 의자는 2미터 이상 멀찍히 배치했으며 참석자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히로시마=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자폭탄 투하 75주년을 맞아 원폭돔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0.08.06 justice@newspim.com

일본 정부가 발행한 '피폭자 건강수첩'을 소지한 일본 전역의 원폭 피폭자는 약 13만6000명으로 가장 많을 때와 비교해 60% 정도 줄었으며, 평균 연령은 83세를 넘었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 "75년 전 원자폭탄 하나가 우리 도시를 파괴했다. 당시 사람들은 75년 동안 이곳에는 아무 것도 자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히로시마는 회복되어 평화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2017년 유엔이 채택한 핵무기 금지조약 당사국에 가입할 것을 촉구하며 "원폭 피해자들의 의지를 성실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비핵 원칙을 견지하면서 각국가 대화하고 행동을 촉구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국제사회의 대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핵무기 금지 조약국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히로시마=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1945년 원폭 피해자를 위한 묵념식을 하고 있다. Kyodo/via REUTERS 2020.08.06 justice@newspim.com

앞서 참석이 예정됐지만 불참한 안도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상메시지를 보내 "핵 무기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사키대학교 핵무기 폐기 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전 세계 핵 탄두는 총 1만3410발에 달한다. 그 중 러시아가 6370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5800발로 그 뒤를 잇는 등 양국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조사를 개시한 2013년 이후 전 세계 핵 탄두 수는 약 20% 줄었지만, 1발의 폭발력은 갈수로 커지고 있다.

[로스앨러모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 보이(Little Boy)'. 길이 약 3m, 지름 71cm, 무게 약 4t. 2020.08.04 goldendog@newspim.com

지난 1945년 8월6일 오전 8시15분 미국 B-29 전폭기 '에놀라 게이(Enola Gay)'는 '리틀보이(Little Boy)'란 별명이 붙은 원자폭탄을 투하해 도시를 말살했다. 당시 히로시마 추정인구 35만명 중 14만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부상자와 방사전 피폭자들 수천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히로시마 원폭은 앞서 같은 해 8월9일 나가사키 폭격으로 순식간에 7만5000명이 사망한 뒤에 발생했으며, 일본은 이로부터 6일 만에 항복을 선언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나사카시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생겨난 버섯구름. 2020.08.04 goldendog@newspim.com

한편 이날 마쓰이 시장은 "한 세기 전인 1918년 전 세계를 덮친 독감 대유행병이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때 각국은 세계 제1차 대전으로 인해 이에 협력해서 대응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런 아픈 과거 사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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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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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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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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