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줄줄이 대어급 IPO…코스피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로 잡아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7:43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7:46

카카오 계열사 등 대형 IPO 줄줄이 대기
원하는 종목에 맞는 공모주펀드 골라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올해 하반기 카카오 계열사를 비롯한 대어(大漁)급 기업공개(IPO)가 연달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경쟁률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공모주 펀드를 활용해 공모주 열풍에 간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코스피 공모주는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가, 코스닥 공모주는 코스닥 벤처 펀드가 우선배정 혜택이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상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형 IPO로는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빅히트 △교촌에프앤비 △크래프톤 등이 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주가가 공모가(4만9000원)의 3배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급격히 커졌다. SK바이오팜은 이날 17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소액 개인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배정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나선 IPO 기업 3곳의 평균 경쟁률은 2500대 1에 이른다. 한주당 공모가가 4만원일 경우 2500대 1의 경쟁률에서는 1억원의 청약증거금(50%)을 넣어야 고작 2주를 손에 쥔다.

다만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면 공모주에 우회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공모주의 경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코스닥 공모주의 경우 코스닥 벤처 펀드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자산의 45%를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코스피 공모주에 대해 10%의 우선 배정 혜택이 있다. 반면 벤처기업 및 코스닥상장 중소기업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 펀드는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공모주펀드에는 163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에서 2조5459억원이 빠져나간것과 대조된다. 설정액이 가장 많이 몰린 펀드는 '유진챔피언 공모주증권투자신탁'과 '에셋원베스트공모주10증권투자신탁'이다. 각각 414억원과 33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공모주 펀드 가운데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증권투자신탁'이다. 한달간 14.35%의 수익률을 올렸다.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증권투자신탁'이 한달간 10.73%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고, 국내에서 운용설정액이 가장 많은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은 한달 수익률 10.33%를 기록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