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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추가 경기부양 협상 교착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8:40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8:40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공화-민주 양당 간 추가 경기부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6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변동장세 속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특히 영란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파운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른 탓에 영국증시는 1.3% 급락하고 있다.

반면 독일증시는 어닝 호재에 0.2% 상승 중이다. 독일 지멘스는 조 케저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사업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9% 뛰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일시 6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가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2%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시장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이 어떠한 형태가 될 지를 주시하며 시장 방향성을 찾고 있다.

미국 의회 양당 지도부는 양당 지도부는 차기 부양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나 접점을 찾지 못하는 등 교착에 빠진 상태다. 추가 실업수당을 주간 600달러로 유지하느냐, 200달러로 축소하느냐의 최대 쟁점을 놓고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이 다른 주요국보다 더딘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2년 간 지속해 온 미달러 강세가 무너지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로는 미달러 대비 201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로이터폴에서는 미국 경제 회복세가 유럽보다 뒤처져 달러 약세와 유로 강세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5개월 만에 신고점을 작성했다. 이날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마이너스 금리의 리스크를 경고한 영향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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