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의암댐 전복 경찰 순찰정 '강원 101호' 경강대교 인근서 발견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4:20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09:33

[춘천=뉴스핌] 이순철 이형섭 기자 =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경찰 순찰정 '강원 101호'가 7일 오전 11시 21분쯤 사고 지점에서 14km 하류인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에서 발견됐다.

강원 춘천소방서 소방관들이 7일 오전 발견된 경찰 순찰정을 로프로 고정시키고 인근 강기슭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8.07 grsoon815@newspim.com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상스키 업체 관계자가 "물 위에 반 정도 올라와 있는 배를 발견했는데 나무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순찰정은 강기슭 나무에 반쯤 걸려 바닥이 보이게 옆으로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순찰정을 수색한 소방당국은 내부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선체 밑에 깔려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박을 로프로 고정한 뒤 구조대원 등을 투입해 주변 풀숲을 일일이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7분쯤에는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한강변에서 '춘천시'라고 적혀 있는 구명조끼도 1점이 발견됐다.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이틀째인 7일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오전 6시부터 재개돼 서울 행주대교까지 살피고 있지만 실종자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복된 순찰정은 지난 2014년에 제조된 3.6t급 선박으로, 길이 8.8m, 폭 2.7m다. 최대 승선 인원은 8명이다.

춘천 의암댐에서는 6일 오전 11시 6분쯤 강원 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경찰정 등 3척의 배가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이 사고로 3척의 배에 있던 8명이 급류에 휩쓸려 1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으나 7명이 실종됐다. 전복된 사고 선박은 경찰정과 환경감시선, 쓰레기수거를 위한 ASSUM 고무보트 등 3척이다.

전복된 경찰정에는 A(56) 경위와 시청 공무원 등 2명, 환경감시선에 5명, 고무보트에 1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사고는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에 나선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해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춘천소방서 소방관들이 7일 오전 경찰 순찰선이 발견된 인근 강기슭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8.07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