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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산강·섬진강 홍수경보…광주천 범람 위기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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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동시장 등 1180곳 영업 중단·2300여명 대피..산사태 경보도
광주 송정~순천 구간 열차운행 중지...비 피해 신고 162건 접수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광주·전남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영산강과 섬진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지고 광주천이 범람 직전까지 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비 대부분이 낮 12시 이후 집중되면서 피해가 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나주에 65.5㎜ 비가 내렸다. 화순과 광주 서구 풍암동도 시간당 59㎜, 58.5㎜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광주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태평교 밑으로 흐르는 강물이 범람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08.07 kh10890@newspim.com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231㎜, 화순 209㎜, 지리산 피아골 208㎜, 광주 남구 208㎜, 나주 189.5㎜ 등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특히 광주천이 범람 직전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양동시장과 복개상가, 인근 상점 등 1180곳이 영업을 중단하고 23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 31분에는 경전선 화순∼남평 구간 철길이 침수됐다. 이 구간에는 토사가 대량으로 흘러들었다.

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3시 18분을 기준으로 해당 구간이 포함된 광주 송정~순천 구간 열차 2대 운행을 중지했다. 오후 7시 18분과 오후 7시 51분 광주 송정역에서 순천역으로 출발하는 무궁화호 2대다.

철도공사는 복구 작업을 마친 이후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주택가 골목길이 폭우에 침수돼 있다. 이날 시간당 60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인해 북구 중흥동 저지대 도로와 남구 백운교차로 인근 도로, 서구 광천동, 쌍촌동 등 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최소 50여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2020.08.07 ej7648@newspim.com

문흥동 고가도로 아래에서는 차량 10여대가 물에 잠겼다.

광주시는 오후 7시까지 △도로 침수 65건 △주택 침수 49건 △하수도 역류 19건 △석축 또는 옹벽 붕괴 위험 3건 △가로수 넘어짐 2건 △차량 침수 1건 등 162건의 비 피해를 접수했다.

폭우로 인해 오후 9시께 산사태 경보도 발령됐다. 

전남 지역에는 나주시 영산강 나주대교와 남평교, 곡성군 섬진강 금곡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나주대교 수위는 오후 4시 40분께 8.11m를 기록했으며 오후 7시 40분께는 10.38m까지 높아졌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승촌보와 죽산보를 개방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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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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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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