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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7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08:23

고양 반석교회 교인 통해 감염 추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상가인 남대문시장(케네디상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서울시와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남대문시장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 접촉자 2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소 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대문시장은 9일부터 13일까지 대부분의 점포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휴가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남대문시장 대부분의 상가는 하계기간 동안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2020.08.09 alwaysame@newspim.com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추하는 여성으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교인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남대문상가에서 근무를 하며 인근 상인과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남대문상가 소재지인 중구청 구민은 최소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9일 저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케네디상가(회현역 5, 6번 출구) 방문자는 증상 발현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것을 통보한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방역당국 및 서울시와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공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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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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