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콘텐츠 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오는 1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 [사진=콘진원] 2020.08.10 89hklee@newspim.com |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국내 콘텐츠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정된 참가기업은 이번 비즈매칭을 위해 마련된 플랫폼에서 자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등록해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고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확보된 해외 바이어와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에 위치한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 참가 기업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장이 마련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 통역을 지원해 비즈매칭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은 장르에 관계없이 콘진원 자체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웰콘(Welcon)'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7개국 8개소(▲미국센터 ▲중국 북경 센터 ▲중국 심천 센터 ▲일본 센터 유럽 센터 ▲인도네시아 센터 ▲UAE 마케터 ▲베트남 마케터)에서 운영되는 해외 비즈니스 센터가 연내 총 300여명의 바이어 확보를 목표로 각 지역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 [사진=콘진원] 2020.08.10 89hklee@newspim.com |
또한 국내 콘텐츠 기업과 해외 비즈니스센터 간 '핫라인'이 구축돼 코로나19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콘텐츠 기업은 해외 비즈니스 센터와 실시간 소통 및 컨설팅 등이 가능하게 되며 이외에도 연계 행사 추진 시 화상 상담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룡 콘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해외 진출로 K-콘텐츠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콘진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에 주춤하지 않고 뉴노멀 시대에도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원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