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2400선 무너지기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14일 오전 24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가 오후장에서는 마이너스 1.5% 안팎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14포인트(-1.28%) 떨어진 2406.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21분쯤 전날보다 53.84포인트(2.21%) 떨어진 2383.69으로 대폭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21%) 오른 2,437.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08.13 yooksa@newspim.com |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094억, 기관이 121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47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연고점 기록 등 지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지난 밤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 주요증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12포인트(0.29%) 하락한 2만7896.7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포인트(0.20%) 내린 3373.43을 기록했다.
아울러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5.02%), 삼성SDI(-5.73%) 등이 이날 급락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0.42%) 외에 일제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날 현재 전장보다 17.39포인트(-2.03%) 떨어진 837.3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3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원, 86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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