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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상암동 걸어간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최대 8억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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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992만원…주변 신축대비 최대 8억 저렴
수색역 걸어서 10분…공덕·용산·청량리 '한번에'
상암동 방송사 '총집합'…상암롯데몰 건립 '멈칫'
초등학교 인접…중·고등학교는 도보통학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고양 덕은지구 'DMC리버시티자이', 'DMC리버포레자이'도 3.3㎡당 2583만원, 2630만원에 분양했는데 수색동 아파트가 3.3㎡당 1900만원대라니 역대급 로또죠. 상암동하고 바로 붙어있어서 입지도 여기가 훨씬 좋은걸요." (수색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 상암동과 가까운 은평구 수색동에 '로또 아파트'가 입성한다. 서울 은평구 수색13구역(수색동 341-6번지 일대)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DMC SK VIEW IPARK Foret)가 주인공이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조감도 [자료=SK건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동, 전용 39~120㎡, 총 1464가구 규모다. 이 중 1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39㎡ 69가구 ▲49㎡ 51가구 ▲53㎡ 16가구 ▲59㎡A 3가구 ▲59㎡B 4가구 ▲76㎡ 9가구 ▲84㎡A 18가구 ▲84㎡B 4가구 ▲102㎡ 4가구 ▲120㎡ 5가구다.

◆ 3.3㎡당 1992만원…주변 신축대비 최대 8억 저렴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이다. 지난 2018년 인근에 분양한 'DMC SK뷰'(수색9구역 재개발)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3억1730만~3억6060만원 ▲49㎡ 4억40만~4억5500만원 ▲53㎡ 4억1920만~4억7640만원 ▲59㎡A 4억8670만원 ▲59㎡B 4억7370만~5억2060만원 ▲76㎡ 5억9820만~6억1790만원 ▲84㎡A 6억5780만원 ▲84㎡B 6억6170만~6억8430만원 ▲102㎡ 7억4110만~7억9160만원 ▲120㎡ 8억7910만~9억3700만원.

발코니 확장비는 ▲49㎡ 652만원 ▲53㎡ 741만원 ▲59㎡A 1055만원 ▲59㎡B 1123만원 ▲76㎡ 1241만원 ▲84㎡A 1280만원 ▲84㎡B 1273만원 ▲102㎡ 1386만원 ▲120㎡ 1532만원이다.

분양가는 주변 신축아파트보다 최대 8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단지에서 걸어서 16분 걸리는 DMC SK뷰(내년 10월 입주, 753가구) 분양권은 전용 84㎡ 매물이 13억~13억2000만원 선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지난 6월 입주, 1192가구)는 전용 59㎡ 매물이 9억~10억6000만원, 전용 84㎡ 매물이 12억5000만~14억3000만원 수준이다.

내년부터는 주변에 새 아파트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수색동 입주예정 단지로는 ▲DMC SK뷰(내년 10월 입주, 753가구) ▲DMC 아트포레자이(2023년 2월 입주, 672가구) ▲DMC 파인시티자이(2023년 7월 입주, 1223가구)가 있다.

◆ 수색역 걸어서 10분…공덕·용산·청량리 '한번에'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역세권'(교통시설 인접)과 '직주근접'(일자리 인접), '숲세권'(공원 등 녹지 인접)의 3박자를 갖췄다. 단지에서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공덕, 용산, 청량리 등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

수색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디지털미디어시티역(단지에서 걸어서 19분)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노선이 모두 지난다. 공항철도를 타면 마곡,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또는 6호선을 타고 공덕에 가서 여의도까지 가는 5호선으로 환승할 수도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는 향후 원종홍대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원종홍대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된 서부권 광역철도 사업으로 부천시 원종역(소사~대곡선 예정)부터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다. 주요 환승역으로는 원종역(소사~대곡),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 있다.

작년 12월 원종홍대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 고양시 덕은지구역과 마포구 성산역을 추가하는 쪽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타당성조사에는 원종홍대선에 지하철 9호선처럼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광역철도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해야 하는데 일반열차만으로는 이 속도를 맞출 수 없어 일반열차와 급행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다.

국토부에서는 원종홍대선의 사업기간으로 '노선 확정 후 7년'을 잡고 있다. 원종홍대선 상암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개통하면 부천시, 마곡지구와 단지 주변의 연계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단지에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강변북로, 제1자유로, 제2자유로를 타면 광화문, 시청을 비롯한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상암과 영등포를 잇는 월드컵대교가 오는 12월 개통하면 성산대교 일대 혼잡했던 교통망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상암동 방송사 '총집합'…상암롯데몰 건립 '멈칫'

상암동 일대 방송·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가깝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다. 상암동 일대에는 MBC(단지에서 걸어서 14분), YTN 뉴스퀘어(걸어서 15분), SBS 프리즘타워(걸어서 14분), KBS 미디어센터(걸어서 22분), CJ E&M 센터(걸어서 17분), JTBC(걸어서 20분), tbs 교통방송(걸어서 23분)가 모여있다.

LG CNS 상암 IT센터(걸어서 25분), LG 유플러스 상암사옥(걸어서 23분)도 있다. 아파트 주위에 이처럼 기업들이 많으면 직장인들의 매매 및 임대수요가 활발하다는 장점이 있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에는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단지라는 것. 구룡근린공원(걸어서 18분), 상암근린공원(걸어서 25분), 난지천공원(걸어서 28분), 매봉산 근린공원(걸어서 27분), 반홍산(걸어서 32분) 등이 가까워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근처에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병원으로는 의료법인 동신의료재단 동신병원(버스로 40분, 차량으로 18분)이 있다. 마트 및 백화점으로는 이마트 수색점(걸어서 14분), 홈플러스(버스로 30분, 차량으로 13분), 농협하나로마트(걸어서 20분, 차로 7분)이 있다. 상암업무지구에 조성된 먹자상권 등 생활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수색에서 상암동으로 가려면 차량기지 지하에 있는 굴다리를 거쳐가야 한다. 두 지역 간의 단절감을 유발하는 요소다. 수색동 주민은 "저녁이나 어두울 때 굴다리를 혼자 지나갈 때는 좀 무섭다"며 "양쪽을 연결하는 고가보도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상암동과 수색동이 단절감 없이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수색교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까지 이르는 약 32만㎡ 가운데 철로를 제외한 22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코레일이 마련한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DMC 역사를, 2단계로 철도시설 부지를 각각 개발한다. DMC역 복합개발의 민간 사업자는 롯데쇼핑의 출자회사인 롯데DMC개발로 결정됐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 롯데쇼핑이 상암동에 DMC 롯데쇼핑몰(상암 롯데몰)을 짓는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롯데몰 건립사업의 추진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은 작년 10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 위축, 불매운동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탓이다.

올해에는 코로나라는 악재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당초 지난 3월까지 내기로 했던 상암 계획안 제출을 하반기로 미뤘다. 롯데쇼핑은 일단 계획한대로 상암 롯데몰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상암 롯데몰 건물이 완공되면 2023년 초에 문을 연다.

상암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상암 롯데몰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수색역세권 개발과 연동돼 있다"며 "롯데몰 사업이 표류하면 이 지역 개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색역 인근에는 기피시설인 수색변전소와 송전철탑도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수색 변전소는 오는 2026년까지 지중화(땅에 묻음)될 예정이다. 애초 올해까지 수색변전소, 송전철탑 및 전력설비 일체를 지중화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춰졌다.

◆ 초등학교 인접…중·고등학교는 도보통학 어려워

단지 바로 옆에는 수색초등학교(걸어서 8분)가 있어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반면 중학교, 고등학교는 걸어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단지에서 배정되는 중학교로는 증산중(걸어서 27분), 덕산중(버스로 35분), 상신중(버스로 15~22분), 숭실중(버스로 21분), 연서중(버스로 21분)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단지에서 걸어서 30분 이상 걸린다.

위 중학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들어간 학생들은 대부분 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진학생들이다. 증산중에서는 작년 자사고에 8명(6.8%)이 들어갔다. 덕산중은 작년 자사고 진학생이 5명(4.1%)이며 상신중은 12명(9.7%)이다. 숭실중과 연서중에서는 작년 자사고에 각각 2명(1.6%, 1.8%)씩 진학했다.

단지에서 배정되는 고등학교로는 상암고, 경성고, 광성고, 동명여고, 명지고 등이 있다. 이들 학교들도 단지에서 걸어가려면 20분 이상 소요된다. 상암고(걸어서 24분)에서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 1명이 들어갔다. 경성고(걸어서 29~31분)도 같은 기간 서울대에 1명이 진학했다.

같은 해 광성고(버스로 37분)와 동명여고(버스로 42분)는 서울대 진학생이 2명이다. 명지고(버스로 31분)에서는 지난 2018년 서울대에 3명이 들어갔다.

향후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당해),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8~11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 방문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분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약 신청자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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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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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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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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