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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경북 수도권발 10명 확진…긴급 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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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용인 우리제일교회·광화문집회참가자 진단검사 의무 이행
행정명령 위반하면 강력한 법적 조치 ...구상권 청구도

[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다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18일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비상 방역체계 강화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의 일주일이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기간으로 판단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참여한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긴급회의를 통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8.18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검사 결과 통보까지 자가격리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대구시는 또 이 기간 검사자에 대해 익명과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다만 이같은 행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는 지역 내 유흥주점 등의 특별긴급점검, 기숙사 입소 중.고.대학생 입소 전 진단검사, 미술관.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대책시행에 들어갔다.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의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를 적용, 즉시 고발 및 집합금지명령,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접객원 고용 등의 불법영업 우려가 있는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도 경찰과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역외 거주 기숙사 입소 대학생 및 중・고등학교 학생은 기숙사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검사비용은 시에서 지원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및 대학 측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 부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40여일간 확진환자 발생이 없었고 폭염 등으로 인해 마스크쓰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의 이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 이 시점이 2차 대유행의 갈림길이라는 사실을 엄중히 인식해 수도권 지역 방문과 행사・모임・집회 등에 최대한 참가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 부시장은 이어 "추가 환자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의 강도를 상향조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0.08.18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도 이날 낮 12시를 기해 수도권 교회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 ~ 13일) 방문자 및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참가자 등이다.

행정명령 대상자들은 오늘(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북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경북도는 진단거부․기피 등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와 집회를 참가하신 분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꼭 검사를 받아달라"며 "만일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에서는 서울 확진자 접촉과 수도권 교회 n차 감염 등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해 1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956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포항과 영덕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자 3명이 발생해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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