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친인척 근친결혼 급증…당국까지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결혼수속 않고 사실상 부부관계인 근친부부도 크게 늘어
소식통 "당국, 근친부부 스스로 갈라지도록 대책 마련 지시"
전문가 "경제난 심화되면서 연예·결혼준비 어려워진 여파"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에서 근친결혼이 늘어나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에서 근친결혼이 늘어나 중앙에서 사법기관들에 친인척 간에 결혼하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대책 마련 지시가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7월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여자 '평화'팀과 '번영'팀의 혼합경기를 평양 주민들이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평안북도의 한 간부소식통은 "주민들 속에서 근친결혼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중앙에서 이를 없애기 위한 법적 통제를 강화하라는 지시문이 사법기관들에 내려졌다"며 "사법기관들은 근친결혼자들의 실태조사 작업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북한의 가족법 제2장 10조에 따르면 '8촌까지의 혈족, 4촌까지의 인척이거나 인척이었던 자들 사이에서는 결혼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또 4촌까지의 인척이거나 인척이였던 자 사이에는 남성의 경우 처제, 처형, 4촌 처제 처형까지, 여성의 경우 남편의 시형, 시동생, 4촌시형, 4촌 시동생과 같은 4촌들까지의 인척관계에 있는 대상들과의 결혼도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근친결혼을 규제하는 이유는 근친결혼으로 인해 각종 유전자 질환과 기형아들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그러나 최근 요해한(살펴본) 결과에 의하면 공화국 가족법에 어긋나게 근친결혼을 했거나 법적으로 결혼수속을 마치지 않고 근친들끼리 살고 있는 대상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울러 "그런 대상들을 보면 사촌끼리 사는 경우, 처제와 사는 경우, 형수, 제수, 시형, 시동생과 사는 대상, 고종4촌, 이종4촌, 외사촌과 사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법적으로 결혼등록을 하지 않고 근친끼리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중앙에서 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근친결혼을 막기 위한 중앙의 지시문에는 이 같은 근친 결혼행위를 묵과한 사회안전기관들에 대한 내부검열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번 검열을 통해 혈족, 인척 간에 근친결혼한 대상들의 결혼 경위와 가정사정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대상자들의 준비 정도와 특성에 맞게 그들이 스스로 갈라지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사회안전기관들은 결혼 등록과 관련한 절차와 제도를 강화해 결혼 등록 신청문건이 접수되면 주민대장과 동, 인민반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고 결혼신청자들이 근친인 경우 법에 따라 결혼이 무효로 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서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고 부연했다.

한 대북 전문가는 북한 내에서 근친결혼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아무래도 식량난 등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젊은층이나 일반 시민들 입장에선 연예를 하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버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면서 "새로 누군가를 만나 결혼까지 이르는 것이 아니라 주로 가까운 곳에서 자주 만난 친인척 중 마음이 맞고 자기 형편을 잘 아는 상대방과 정이 생기고 함꼐 살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북한당국이 근친결혼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