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현대HCN 매각 흥행에 자극"…발빠르게 움직이는 CMB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너기업의 빠른 판단이 관건..."공개입찰보단 프라이빗 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현대HCN 인수자로 KT스카이라이프가 낙점된 이후 후속 매물인 CMB가 적극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는 한편 법률 자문사를 선정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HCN이 흥행에 성공하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것으로 알려지며 CMB는 그에 따른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협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딜라이브 보다 먼저 팔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MB는 매각 법률 자문사로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태율 CMB 대표는 지난 18일 "매각 법률 자문사를 통해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각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CMB는 법률 자문사 없이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법률 자문사를 선정하게 되면 자문사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업계는 이에대해 CMB가 현대HCN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 되자, 가격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적극적 매각 방식으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HCN이 6000억원 수준으로 팔린 것이 맞는다면, 물적분할로 현금을 존속법인에 남기고도 사업권 만으로 6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받은 것"이라며 "이것은 후속 매물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CMB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매각절차를 진행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MB 매각가는 3000억원에서 5000억원 사이로 평가되고 있다.

CMB의 매각가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8VSB(아날로그방송 가입자 상대 디지털방송 전송 서비스)를 하고 있어 다른 케이블TV 사업자들과 비교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낮다는 점이다.

반면 오너 기업인만큼 오너가 의지를 가지고 매각 작업에 나선다면 빠른 매각이 가능하다. 현재 CMB 지분 구조는 오너인 이한담 회장이 지분 40.83%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동생 이한성 씨가 26.07%, 배우자 황성림씨가 2.48%, 선대회장이자 이 회장의 아버지가 지분 2.13%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 중 71.51%를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020.08.19 abc123@newspim.com

이것은 CMB와 함께 매물로 나와 있는 딜라이브와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딜라이브의 경우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 등이 참여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가 지분 94.87%를 보유하고 있다.

KCI가 딜라이브를 인수한 것은 2008년. KCI는 2015년부터 매각에 나섰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이후 차입금을 제 때 상환하지 못하며 채권단이 KCI의 딜라이브 지분을 넘겨받아 매각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매각 작업에 의사결정권자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매각 작업 역시 더딜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CMB와 딜라이브는 매각하는 단계가 우리와 다르고 우리는 채권단이 일임해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몇 년 전부터 매각을 진행해 왔고, CMB는 이제 막 나서고 있는 상황에 가시적인 움직임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딜라이브 매각가가 9000억원 수준으로 얘기되고 있는데, 통신사 입장에선 주파수 이슈도 있고, 그 돈으로 차라리 다른 사업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반면 CMB의 경우 ARPU가 문제인데, 이를 감안해 오너가 매각가를 낮추겠다고 판단한다면 딜라이브 보다 CMB가 오히려 매각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일각에선 CMB가 최근 매각 관련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매각 방식이 프라이빗딜이 아닌 현대HCN과 같이 공개입찰 방식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인지도나 ARPU 등 경쟁력 측면에서 공개입찰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사업자가 입찰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CMB 관계자는 "필요한 상황이 되면 그 때 가서 공개입찰로 전환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 공개입찰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입찰에 적극적인 통신사가 복수로 나선다면 얘기가 되겠지만 현재 통신사와 얘기하고 있는 단계일 뿐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