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2021년 강원 학생수 올해보다 1089명 감소...출생아 감소 요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5일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현재 15만1118명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수가 오는 2021년에는 15만29명으로 1089명(-0.7%)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도교육청의 2021~2025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5년 후 2025년에는 14만810명으로 올해 대비 1만308명(초등학생 9413명 감, 중학생 771명 증, 고등학생 1666명 감)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초등학교 학생수는 현재 7만3472명 대비 2021년에 7만3104명으로 368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또 2022년까지는 현재 대비 연간 –0.5%~-0.8%의 다소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2023년부터는 3.2%~-12.8%(2020년 대비 누적 감소율)까지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내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시(동)지역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4명으로 유지한다. 학생수 감소에 따라 분교장 4교를 통폐합하고 본교 1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폐지 예정 분교장은 인구초 임호분교장(양양), 속초초 좌운분교장(홍천), 내촌초 동창분교장(홍천), 쌍룡초 토교분교장(영월)이며 올해 전교생이 8명인 소달초(삼척)는 분교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중학교는 2021년에 학생수가 322명 늘어난다. 올해 황금돼지띠 신입생들이 2학년으로 진급하고 2021년 졸업하는 3학년 학생수에 비하여 신입생은 300여명 더 많은 이유에서다.

전체적인 학령인구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의 경우는 2025년까지 학생수가 소폭 증가하여 올해 3만7838명에서 2025년에는 771명(2.0%)이 증가한 3만8609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증가는 일시적인 출산붐 영향으로 다른 해보다 출산율이 높았던 2010년(백호띠), 2011년(백묘띠), 2012(흑룡띠)년에 태어난 초등학생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시(동)지역 30명, 기타 지역은 28명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태백지역의 태백중과 장성여중을 통폐합 할 계획으로 2021년 3월 현 장성여중을 활용하여 태백중학교로 통합한 후 노후된 현 태백중의 교사동을 개축해 2023년 3월 이전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현재 학생 3만9808명 대비 2021년에는 3만8765명으로 1043명이 줄어들게 되며,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인 2023년부터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급격한 학생 수 감소에도 학급 수 감축을 최소화해왔으나 2021년에는 중등교원 정원이 대폭 감축됨에 따라 신입생 학급 27학급을 포함하여 38학급을 감축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수 및 진학률 등을 고려해 학급을 감축하고 급당 인원을 조정했으며 학년당 1학급인 소규모 학교의 급당 정원은 2020년도와 동일하게 22명을 유지한다.

도교육청 권명월 행정과장은 "중학교 학생 수가 일시적인 출산붐 현상으로 증가하지만 출생아 감소 추세에 따라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질 높은 수업 환경 조성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