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위스콘신 사태에 주방위군 투입 …지지층 결집 노린 듯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6:39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6:39

법과 질서 단어 사용…주방위군 투입 규모는 밝히지 않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주방위군 투입 방침을 밝혔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미국 거리에서 약탈과 폭력, 그리고 무법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위스콘신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법과 질서 라는 단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때도 사용한 바 있다.

[위스콘신=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경찰이 흑인 남성 블레이크에게 총격을 가한 이후 커노샤 경찰청 밖에서 열린 시위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25 Mike De Sisti/Milwaukee Journal Sentinel via USA TODAY via REUTERS justice@newspim.com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에 주방위군의 규모를 얼마나 추가 배치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인 에버스 주지사는 위스콘신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커노샤에서는 주방위군 250명이 투입됐다.

이번 위스콘신 시위는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보는 가운데 경찰의 과잉총격을 당한 사건 이후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강경한 대응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경찰의 과잉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눠 두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7세 백인 소년을 체포했다. 이 소년은 전날 커노샤에서 벌어진 심야 시위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며, 시위 참가자 2명이 각각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