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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할퀸 '내신·학생부'…수시 변수는 '평가방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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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권 내신 격차 벌어지며 표준편차 커지는 사태 발생
평가기간 짧아지면서 학생부 기록 부실 우려도
AI학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모집도 경쟁률에 영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지면서 2021학년도 대학입시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이 확진자 감소로 이어진다면 올해 대입에 비교적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아 3단계 거리두기로 이어진다면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특히 확진자 확산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9월은 국내 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과 맞물려 있다. 29일 입시전문 기관인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와 수시모집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알아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선생님이 원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입시학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대성학원·종로학원·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학원들은 1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으며, 재원생들에게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8.20 pangbin@newspim.com

◆내신·학생부에 영향 미치는 '코로나19'

우선 코로나19는 학생부 기록과 내신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각 고교는 공통으로 수업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따라서 지필고사를 쉽게 출제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동점자들도 과거보다 다수 나타났다.

그 결과 사소한 실수로 등급이 뒤바뀐 고교도 나타났으며,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표준편차가 커지는 사태도 발생했다. 일부 대학이 Z점수를 반영하고 있어 해당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Z점수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서 교과 성적을 산출한다. 과거 내신 성적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고교의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는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등교수업이 줄면서 고3 재학생의 학생부 기록 부실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다수의 대학은 3학년 1학기 비교과 축소를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학생부 평가에서 재학생과 재수생의 경쟁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재수생의 지원 비율이 높이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큰 변수는 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입 변수 되는 '평가 방식'의 변화

올해 대입부터 학생부에 대한 블라인드 평가가 실시된다. 대학은 지원하는 각 학생의 주민번호를 비롯해 학교명, 수상 수여기관, 봉사활동 주관기관을 확인할 수 없다.

또 수상경력의 수상명, 창의적 체험활동의 특기사항(프로그램명, 동아리명, 봉사활동 등),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과목별·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은 검토해 학교 이름을 지워야 한다.

학교명이 블라인드 처리가 되면서 고교별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학생부 기록이 부실해 내신 성적을 받기 어려운 고교들은 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다.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등 학교별로 학생부 기록 수준에 따라 대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다.

코로나 사태로 면접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비대면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난다. 크게 ▲지원자가 제시된 면접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직접 녹화하는 '영상제출방식' ▲수험생이 면접고사일에 사전 안내된 고사실로 입실하고, 제시된 면접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녹화해 평가하는 '현장녹화방식' ▲실시간 화상면접으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와 지원자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화상면접방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의 강의실이 텅 비어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신설학과 확대와 학교장 추천전형 확대

2021학년도 대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설학과'들이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의 융합학과는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가톨릭대, 서울과기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 등에서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 관련학과가 연세대와 고려대에 신설됐다. 모두 높은 합격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장 추천 인원도 주요 변수다. 경희대는 학종(고교연계)에서 고교별 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체능계 1명을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고대는 학생부교과(학교추천)에서 4%를 추천하게 돼 있다. 동국대는 학종(학교장추천인재)에서 고교별 인문계 3명, 자연계 3명까지 추천하게 돼 있다. 서울대는 학종(지역균형선발)에서 고교별 2명을, 연세대는 학종(면접형)에서 재학생의 3%를 추천하도록 돼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전년도 입시결과 정보가 표준화돼 공개되면서 무분별한 지원이 감소할 여지가 있어 경쟁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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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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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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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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