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합] 국내 코로나 환자 2만명 눈앞…늘어나는 교회發·깜깜이 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2주간 교회 관련 확진자 31%
감염경로미상 환자 1000명 넘어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1월부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 2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 대규모 전파를 발생시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31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집계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056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대규모 전파가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주간 10명 중 3명은 교회 관련 확진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주요 장소는 바로 교회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4432명 중 1387명이 교회를 통해 감염됐다. 이는 31%에 이르는 규모로, 확진자 열 명 중 세명은 교회와 관련이 있는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056명),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31명),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23명),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212명), 경기 평택 서해로교회(10명),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40명)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충남 천안 동산교회에서 15명이 집단감염됐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대규모 전파는 안다옥교회, 청평창대교회, 남양주창대교회, 예수공동체교회, 은총교회, 연곡중앙교회, 도곡산기도원, 생수기도원, 열방제자교회 등 9곳에서 75명에 추가 전파를 일으켰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는 강북순복음교회, 가평북성교회, 광명생명수교회, 덕정사랑교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 광주성림침례교회, 은혜로비전교회, 아가페교회, 대구사랑의교회 등 9개 교회의 108명에 옮겼다.

이외에도 이날 영등포구 권능교회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방역 당국으로서는 접촉과 노출을 최소화하는 예방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수도권 교회에 대해 선제적 검사보다 우선적으로 비대면 예배를 통해 접촉과 노출을 최소화하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검사역량의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전수에 대한 무차별 검사보다는 위험요인이 있는 교회나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수행하고,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전체를 대상으로 위험도나 상황을 판단해 검사 대상과 원칙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감염미상 환자 1000명 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 외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전파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432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22.7%로, 집계를 시작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경로 미상환자 비율이 높아진 현상은 감염 유행 속도를 역학조사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방역 당국의 눈 밖을 벗어나 전국 어디서나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라며 "감염미상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은, 저희가 확인하지 못하는 감염원이 상당히 있을 수 있고, 기존에 알려진 확진자나 지역 감염과 연계되지 않고 새롭게 발생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