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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들어올까...LGU+ "콘텐츠연합체에 글로벌 스튜디오 끌어들일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3:4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4:13

"현재 물밑서 글로벌 이통사·스튜디오와 접촉 중"
"연내 글로벌 빅스튜디오 콘텐츠 수급계획 밝힐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주도해 만든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실감형콘텐츠 연합체에 디즈니도 들어올까?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1일 공식출범한 "XR 얼라이언스에 향후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며 "아직 계약이 성립되지 않은 사항이라 공표는 어렵지만 조만간 빅 스튜디오와 제휴해 콘텐츠를 수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공식출범한 XR 얼라이언스에 대해 발표했다. 왼쪽부터 신중경 LG유플러스 VR콘텐츠팀장, 김준형 LG유플러스 5G 서비스그룹장(상무),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 2020.09.01 nanana@newspim.com

LG유플러스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XR 얼라이언스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물 밑에서 접촉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장현실(XR)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MR(Mixed Reality·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뜻한다. XR 얼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가 실감형콘텐츠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퀄컴과 캐나다·일본·중국의 이통사, 캐나다·프랑스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사를 모아 만든 연합체다. 5G용 킬러콘텐츠가 부족해 5G 이용자 수 증가가 가파르지 않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내놓은 해법인 셈이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 서비스그룹장(상무)은 "지난해 XR 얼라이언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외로웠지만 해외에서 5G를 도입하면서 파트너사가 많이 생기고 정부에서도 디지털 뉴딜과 관련된 실감형미디어(immersive media)나 XR 콘텐츠에 대한 투자지원이 늘었다"며 "제도를 활용하고 해외 파트너사와도 손 잡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움되는 연합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기업 및 통신사들과의 협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상무는 "연합체를 만들어 함께 투자하면 그동안 만들지 못했던 대작도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른 시일 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콘텐츠 수급 계획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금은 벨캐나다(캐나다), 차이나텔레콤(중국), KDDI(일본)와 함께하고 있지만 다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글로벌 통신사들과도 물밑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 5G 킬러콘텐츠로써의 XR에 관심갖는 통신사들과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착석자 4명 중 오른쪽에서 두 번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TV 모니터에 KDDI,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차이나텔레콤, 벨 캐나다 관계자가 나와있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9.01 nanana@newspim.com

다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 나라당 한 통신사'를 가입 원칙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은 "XR 생태계를 키우는 데도 목적이 있지만 참여업체들이 자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LG유플러스 외에는 XR 얼라이언스에서 확보된 콘텐츠 활용이 불가능하며, 아직 연합체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의 다른 통신사에는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XR 얼라이언스는 5G 콘텐츠 제작사 및 회원사들이 함께함으로써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환경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최 상무는 "아쉽게도 아직은 XR 콘텐츠가 많은 호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한 뒤 "XR 얼라이언스의 공동펀딩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투자하고 이것이 시장에 나와 소비자를 확보하는 선순환구조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XR 얼라이언스는 공식적인 첫 VR 영상으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3D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한 VR 영상을 오는 11월부터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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