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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코로나 공포…공연·영화계 결국 멈춰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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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연, 영화 등 문화산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계속해서 확진자 접촉자가 나오는 추세에다 배우의 직접 감염도 좀처럼 고리가 끊기지 않는다.

◆ 2차 접촉자 나온 '비상선언' 촬영 중단…개봉 연기·비대면 전환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이 출연하는 영화 '비상선언' 측은 최근 촬영을 중단했다. 이들은 "지난 상반기 크랭크인 이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과 개인 위생에 만전을 다 하며 촬영을 안전하게 진행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영화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쇼박스] 2020.09.01 jyyang@newspim.com

쇼박스 측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보건 당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즉시 예방적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추후 영화에 참여하는 일정은 없다. '음성' 판정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자가 격리 및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촬영팀은 실내 세트 촬영을 지속했지만, 예상치 못한 감염 위험을 고려해 촬영 지속 여부를 검토한 끝에 중단을 결정했다.

특히 '비상선언' 외에도 현재 촬영을 마치고 두 차례나 개봉이 밀린 '국제수사'를 비롯해, 모든 영화 수입, 제작, 배급 주체가 어려움에 빠졌다. 9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뮬란'은 오는 10일에서 17일로 한국 개봉 시기를 미뤘다. 오는 9월 개봉을 예정했던 영화 '파티마의 기적'도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일정을 10월로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01 jyyang@newspim.com

조심스럽게 개봉 일정을 확정한 영화들도 사정은 여의치 않다. 2일 개봉을 앞둔 '오! 문희'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했지만, 배우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은 모두 비대면식으로 돌렸다. 신민아, 이유영 주연의 영화 '디바'도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했지만, 2.5단계 조치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자가격리 중 확진된 배우…'띄어앉기'도 답이 없다

공연계는 상황이 더 나쁘다. 지난 8월 한 연극발 확진 배우가 줄줄이 나온 이후, 또 한 명의 배우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뮤지컬 '루드윅'에 출연 중인 서범석이 지인 회사 방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2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혹시나 하는 긴장감에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공연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함께 거의 전공연이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실시하거나 중단·취소 사태를 맞았다. 1일 기준으로 띄어앉기를 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공연은 전무하다. '킹키부츠'를 비롯해 '베르테르' '어쩌면 해피엔딩' '비스티'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 대극장부터 대학로까지 울며겨자먹기로 방역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배우 서범석 [사진=김학선 기자]

문제는 이 상태로 공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 실제로 '띄어앉기'가 실질적으로 불가하다 판단되는 공연들은 취소 사태를 피해가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티켓판매로 인한 좌석점유율이 70% 이상 돼야 수익을 낸다고 알려져 있지만, 띄어앉기 시행시 수익은 커녕 대관비도 보전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를 기약할 수 있는 비교적 알짜, 대형 공연들에 한해서만 조금씩 연명하고 있는 수준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얼굴 1895'의 공연 기간 단축과 '썸씽로튼' 공연 취소, 축소 운영을 겪은 이지나 연출은 SNS를 통해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직종이 다 고통을 겪고 있으니 어디가 더 힘들다는 의미 없는 푸념 같다"면서도 "공연은 1~2년 전에 극장 대관이 확정되어 있고 대관료를 공연전 전액 입금해야 한다. 제작사가 스스로 공연을 포기하면 대관료는 돌려받지 못하고 전체 롹다운을 해도 그에 관한 보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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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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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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