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상장 앞두고 박스권 돌파... 신작도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7:56

빅히트·카카오G 등 투자자산 가치 부각
세븐나이츠·BTS IP 게임 하반기 출시 앞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넷마블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게임 신작 기대감에 'IPO(기업공개) 대어'로 떠오른 기업들의 투자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최고가인 17만9500원에 이르기도 했다.

넷마블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2020.09.01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넷마블은 BTS 수혜주로 부각되며 지난 7월부터 본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3~5조 원대까지 점쳐지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주식도 5.63% 갖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빅히트와 함께 하반기 IPO 시장에서 '대박'이 예고된 대형 공모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오는 10일 상장할 예정이다.

투자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가시화되며 넷마블의 투자 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8월 주당 가격 12~15만 원 대로 박스권에 머물던 넷마블 주가는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16만 원대로 치고 올랐다.

넷마블은 이 외에도 최근 시장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엔씨소프트(8.9%), 코웨이(25.08%), 카카오뱅크(3.94%)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2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투자자산가치가 부각되며 주가는 우상향하고 있다"며 "대어들의 IPO까지 현재 수준의 주가 수준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넷마블]

넷마블은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6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8.7%, 300.5%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넷마블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형작들이 줄줄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마구마구2020을 시작으로, 3분기 중 BTS유니버스스토리(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의 BTS 관련 게임은 BTS월드에 이어 두 번째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BTS유니버스스토리는 BTS IP를 이용한 두 번째 게임으로서 포트폴리오의 장르 다변화를 이룰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4분기에 스테디셀러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국내)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닌텐도 스위치) 등이 출시 예정이며,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글로벌)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