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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웹툰 우리가 지켜요"…문체부, 불법 유통 사이트 이용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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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웹툰 작가 10인과 불법 유통 사이트 이용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각 공식 유튜브에 웹툰 작가 10인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콘진원은 만화·웹툰 이용자들에게 불법 유통 사이트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산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알리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만화·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이용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바퀴멘터리' 박바퀴 작가, '리니지' 신일숙 작가, '윌유메리미' 마인드C 작가,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바나나툰' 와나나 작가, '랜덤채팅의 그녀!' 박은혁 작가,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 '어글리후드' 미애 작가, '자취로운 생활' 츄카피 작가, '미생' 윤태호 작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문체부] 2020.09.02 89hklee@newspim.com

올해 캠페인은 '우리 웹툰은 우리가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웹툰 산업을 위해 모두가 불법 유통 사이트 이용 근절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강조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미생' 윤태호 작가 ▲'리니지' 신일숙 작가 ▲'랜덤채팅의 그녀' 박은혁 작가 ▲'어글리후드' 미애 작가 ▲'윌유메리미' 마인드C 작가 ▲'자취로운 생활' 츄카피 작가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 ▲'바나나툰' 와나나 작가 ▲'바퀴멘터리' 박바퀴 작가 총 10인이 참여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작가들은 "웹툰 산업을 이끄는 힘은 작가와 독자"라며 "올바른 유통 사이트를 이용해 만화와 웹툰 소비가 이뤄질 때,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이 계속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웹툰을 지키는 방법으로 웹툰 정식 유통 사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캠페인 영상에 참여한 작가 10명을 포함한 웹툰 작가 40여 명은 '서약 공유' 캠페인을 이어간다. '서약 공유' 캠페인은 작가들이 자신의 SNS에 약속을 뜻하는 손 모양의 사진을 찍어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정식 웹툰 사이트를 이용하자'는 다짐을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아이패드 등)을 선물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약 공유' 캠페인 [사진=문체부] 2020.09.02 89hklee@newspim.com

한편 2018년 문체부가 실시한 '만화·웹툰 불법유통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불법유통으로 인한 정식 유통 사이트의 기대수익 피해는 99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이용자가 불법유통 사이트에서 이용한 작품에 대해 합법적 비용을 지불했다고 가정할 경우 발생했을 매출을 추산한 금액이다.

이에 문체부와 경찰청은 2018년부터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를 단속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8월 10일부터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합동 단속으로 사이트 9개의 운영자 총 19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사이트 20개를 폐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만화업계는 과거 해적판·스캔본 유통 등 만화책 불법유통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웹툰 역시 올바른 소비구조가 정착되지 않을 경우, 현재의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며 "웹툰이 비대면 시대를 선도할 대표 콘텐츠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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